-
-
짜증방 ㅣ 기묘한 방 이야기 1
소중애 지음, 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2년 10월
평점 :

하... 표지만 봐도 짜증이 왜 났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저번에 친정 엄마가 저한테 ㅁㅣ간에 주름 생겼다면서
보기싫다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는데
짜증을 많이 내서 그러는가봐요
읽는 동안 내내 저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도도는 정말 심하게 짜증을 내는 아이이지요
왜 그렇게 심하게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어요
읽다보니 반찬 투정이더라구요
고기를 먹고 싶은데 식탁에 고기가 없다고 밥을 안먹고 짜증만 부려요
그동안 엄마가 다 받아 주었지만 이번에는 엄마가 달라 진것 같아요
밥도 도도 방으로 가져다 주지 않고
방에서 나가보니 식탁위도 깨끗이 싹다 치워 버렸지요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구요
어휴..읽다가 저도 모르게 도도 이마를 콩콩 쥐어 박고 싶었어요 ㅋ
어찌나 엄마를 힘들게 하는지..

길에서 만난 할머니가 민들레 아파트를 물어봤지요
도도는 모르는 사람하고 말하지 말랬다며 또 짜증을 내지요
어휴 저걸 그냥 또 군밤 한대 때리고 싶네요 ㅋ
그러다 중국으로 출장간 아빠 사고로 엄마도 중국으로 가게 되지요
이모 할머니랑 함께 지내게 되는 도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처음에 맨날 짜능만 내는 도도 때문에 어쩜 저렇게 엄마를 힘들게 할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 나도 우리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ㅋ 그럼 우리 아이들도 저처럼 짜증부리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정말 책을 드는 순간 도도의 운명이 어찌 될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다라구요
기묘한 방 이야기 1 이라는건 2 도 나온다는 거지요?
다희를 따라간 할머니가 언뜻 나오던데..
다희이야기도 궁금해서 기대되네용~
짜증 부리는 아이들 꼭 읽고 왜 내가 짜증을 내게 되는지
꼭 짜증을 부려야 하는 일인지 생각을 해보고
고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아,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당~~
*거북이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