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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 포세이돈 ㅣ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윤상석 지음, 이유철 그림, 최혜영 감수 / 예림당 / 2022년 8월
평점 :

기존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올림포스 히어로>는 인물별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인물 관계와 작품의 세계관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지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역사, 철학, 예술등
인류 조상들의 수많은 지혜와 지식, 가치관을 배울수 있지요
그림이 역동적이어서 마치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콘테츠의 깊이를 전달력을 느낄수 있지요.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고난 극복 과정등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과 여운을 주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에는 포세이돈의 활동과 주요 사건들을 시공간적으로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포세이돈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포세이돈이 경험한
좌절과 극복, 실패와 성공을 통해 삶을 대하는 지혜와 태도를
배워 보도록 이야기 속으로 떠나볼까요 ~~

그리스 로마 신화-올림포스 히어로의 세 번째 주인공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지요
포세이돈은 듬직한 조력자의 면모를 지닌 신이지요
위기 때마다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를 하며 동료들의 숨은 잠재력을 끌어올려 주지요
포세이돈은 동반자 정신과 목표 의식이 뛰어 났지요
포세이돈은 리더인 제우스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티타노 아키아의 발발로 올림포스가 큰 위기에 빠지자
제우스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티탄신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지요~

어린 시절 크로노스의 몸속에 갇혀 있던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도움으로 탈출한 뒤,
그리스 땅 한복판에서 여러 동료들과 함께
티탄신들을 물리치고 바다를 지배하는 신이 되었지요
그리고 소아시아 트로이 지방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그리스 연합군 편에 서서 트로이성을 공격하는데 앞장섰지요

포세이돈은 어릴 때 다소 거칠고 모난 면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도 제법 따뜻해지고, 멋지께 성장했는걸요~
포세이돈은 다소 투박하면서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탓에
주변인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는 편이었지요

하지만 티타노마키아중에 리더인 제우스가 자리를 비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선 특유의 강철 같은 힘과
근성으로 동료들을 이꿀어 버텨 냈지요
리더가 올바른 길을 가지 않는다고 생각될때는
빠를 때리는 충고를 거침없이 내뱉었지요.
그리고 고란한 상황에 빠졌을때 동료대신
자신이 책임지려는 모습도 보여주지요

포세이돈은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소신있게 한 걸음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 연합군이 불쌍한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자, 자괴감을 느낀 포세이돈은
더는 인간들 전쟁에 끼어들지 않기로 마음을 고쳤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명분 없는 전쟁은 의미 없다며
다른 신들에게도 개입 하지 말것을 건유 하지요

포세이돈은 왜 삼지창을 들고 다녔을까요?
포세이돈은 트리아이나라는 삼지창을 주 무기로 사용했는데
삼지창은 본래 어부들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작살인데요
아무래도 포세이돈이 바다의 신이다 보니
어부들에게 막강한 힘을 가져다주는 삼지창을
상징물로 삼은 게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한다고 하지요
올림포스 히어로 포세이돈은 듬직한 조력자의 면모를 지닌 신이었지만
시커먼 바닷속의 실체를 잘 알지 못했을뿐더러,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허다했기때문에
포세이돈을 거칠게 묘사 했다고들 하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포세이돈은 비록 2인자이지만
제우스에게 대항할 만한 힘을 가진 유일한 올림포스 신으로 묘사되고 있지요
와~ 포세이돈의 성장 스토리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요
다른 신들 이야기도 무지 궁금하다며 언제 나오는지 아이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예림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