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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인어 멜로디 ㅣ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명랑인어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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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기위해 목소리와 다리를 바꾸지만
명랑인어 멜로디는 다리 대신 인어의 지느러미를 선택합니다.
오~ 뭔가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에 빠져 들었지요.


화수는 아빠를 따라 낚시를 하는걸 좋아 합니다.
슈퍼문이 뜰때 한강으로 낚시를 간 화수는 야광찌를 걸고 낚시를 하다가 한강에 빠지게 되지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빨간머리색 여자 아이가 낚시바늘에 걸려있는 겁니다.^^;;
멜로디는 버럭버럭 거리지요 왜 자기 야광찌를 낚시대에 걸고 있냐면서요..
멜로디는 바다에서 태어났으며, 숨 쉬고 자란 바다가 좋고, 인어인 자신을 사랑한다며
제사장인 황금메기를 찾아가서 제사를 치르고 꼭 지느러미를 얻고 싶다고 말이지요.
메기를 찾아가는 동안 화수는 물고기들의 공격을 받고 다시는 낚시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과연 멜로디는 지느러미를 얻을수 있을까요?

그림도 잘 그려, 노래도 잘해, 체육도 잘해, 영어경시대회 전국 1등인 화수가 멜로디를 위해 그 천재성을 버린다는것에 중딩이는 이해를 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노력 하지도 않고 갖는건 삶에 대한 의미가 없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친구들은 뭐든지 노력하고서 나오는 결과에 대해 즐거워하지만 화수는 친구들과 달리 하는것없이 모든 것에서 뛰어나거든요.. 그런 점은 별로 일듯합니다. 하나하나 이루어 갈때 그 때의 결과에 대한 의미가 더 높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화수는 그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니깐요..
다른 '무엇'이 아닌 내안에서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명랑인어 멜로디를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단비어린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