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부르면 그래 책이야 40
정이립 지음, 전명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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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부르면 책 제목을 들었을때는 특별한 사람 인가? 궁금하여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읽다보니 주인공은 버려진 자전거입니다. 자전거의 시건으로 쓰여진 이야기라 뭔가 새롭더라구요

음..저도 어릴적에는 오빠 물건이나 친척 언니들 옷등을 물려 받아서 쓰고 입고 하였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모두 새 물건을 원하는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이 쓰던걸 남에게 주기가 어쩐지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괜히 줬다가 싫어라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리 깨끗하게 쓴 물건이라도 해도 받아 들이는 사람이 어떤 마음 상태일지 알수가 없으니깐요..^^ 사무실에서도 직원들에게 신발이나 옷 등 몇번 줘봤는데 본인 아이들 스타일이 아니라며 한번 받고 그 뒤로는 싫어라 하는 눈치라 줄수가 없더라구요^^;;

외동 아이인 집은 새 제품을 그냥 사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얻어 입히는걸 좋아라 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어서 꺼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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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부르면 황금날개 자전거 이야기랍니다. 황금날개는 주인이 이름을 불러주면 마음이 생긴다네요

우리집 자전거도 이름을 불러줘 봐야겠습니다.^^;;

 

개천에 버려진 황금날개는 주인을 기다리며 지내요. 그러다 형섭이가 주워가지요

형섭이는 개천에 며칠동안 주인이 가져가지 않은걸 확인하구서 황금날개를 집으로 가져가지만 형이 자꾸 도둑으로 몰릴수 있으니 다시 제자리에 두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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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구박에도 형섭이는 자전거 수리점에 가지고 가서 바퀴상태도 점검하고 안장도 받고 하면서 황금날개를 깔금하게 수리해서 타고 다녀요~ 요즘에 이런 친구가 몇 이나 있을까요? 모두들 핸드폰만 봐도 친구누가 새 기종를 들고 나타나면 다들 우르르 몰려 들어 구경하고 집에가서는 자기들도 새 제품 사달라고 아우성 하는데 말이죵~ 정말 드문 아이인거죠~

형섭이를 괴롭히는 무리가 있어요 황금날개가 개천에 버려졌을때 돌을 던지고 자전거를 괴롭혔던 세진이와 그 친구들이요. 읽으면서도 참 못됐구나라고 생각 들었어요

형섭이가 주운 자전거를 개천에서 봤다면서 놀리며 자전거 시합을 하자고 해요 처음 자전거 시합때는 고양이가 나타나서 시합이 안되고 두번째는 세진이가 앞서 가던 꼬마 자전거와 부딪쳐서 시합을 도중에 멈추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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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날개는 형섭이의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정말 깨끗하게 탈바꿈을 하게 되요

그리고 개천에서 세진과 두번째 시합에서 황금날개가 펼쳐 지면서 시합에 우승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세진이와 꼬마 자전거 충돌로 형섭이는 자전거를 개천에 두고 세진이를 부축하며 집으로 가요

여기서 중딩이는 이해를 할수 가 없다네요 형섭이를 그리 많이 괴롭히는 세진을을 어떻게 부축하며 도와줄 생각를 할수 있냐며 거품을 물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나중에는 세진이 무리와 형섭이가 함께 개천을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모습을 보더니 더더욱 이해할수 없다고 ㅋ원래 남자 아이들은 티격태격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거란다~ 여자와는 또 다른 뭔가가 있는거 아닐까 싶다~ 중딩아~

여러분도 내이름을 부르면~ 책을 읽으며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지고 있는것도 아껴가면서 쓰고요. 함부로 대하면 더더욱 안될것 같아요^^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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