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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핫 다이어트 캠프 ㅣ 키큰하늘 5
박선화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1년 4월
평점 :

■ 제목 #쏘핫다이어트캠프 #성장 #자존감
■ 지은이 #박선화
■ 펴낸곳 #잇츠북
아인이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다. 유치원부터 단짝이었던 해루와 멀어진 이유는 정아, 희연이랑 어울려 다니다 보니 해루와 멀어진 것 같은 데..그러다 6학년이 되고 해루가 다른 여지아이와 사귄다는 소리에 마음이 심란해지고..혹시 살이쪄서 창피해 하는건 아닌가? 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엄마가 권한 다이어트 광고지가 눈에 들어오며 정아, 희연이와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장에 함께 가기로 한다. 동네 뒤쪽으로 올라가면 숲안 공터 캠프장 간다고 아빠에게 말했더니 지반이 약해서 아파트도 못 짓고 예전에 사고 있었다고 하는데..헉..웬지 캠프장에서 무슨 일이 생길것 같은 건 어쩔수 없나보다..^^;;
캠프장으로 가는 길 9인승 승합차 안에는 삼총사와 검정 마스크를 하고 있는 남자와 배불뚝 아저씨, 그리고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커다란 원피스를 입은 아줌마가 있었다. 기사 아저씨는 뭔가 수상스럽다. 아인이가 묻는 말에 대답도 없고 뭘까? 뭐지? 책을 읽을수록 운전기사 아저씨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흠..
엘리엇은 다이어트의 마지막 추가 캠프장에 온것을 환영한단다~~ 삼총사는 잉? 추가캠프라며 묘한 기운을 느끼는데.. 그래서 캠프 비용이 저렴한게 아니었을까?? 빼고! 빼고! 빼고! 신청서 말고 계약서라니?? 살을 빼면 원하는걸 준다니?? 와~~ 대박 아무리 이벤트지만 ..세상에 꽁짜는 없는 법..수상타~~ 수상해!!
그리고 캠프 내내 조리된 음식은 주지 않고 이상한 가루같은 걸 주며 다이어트 시작을 알리는데..
정아와 희연이 그리고 다른 캠프 참가자들은 살이 쭉욱~~~쭉 빠지는것에 비해 아인이는 어째.. 가루만 먹고 살 빠지는게 더딜꼬?? ㅋㅋ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인이만의 비밀이,,
캠프장의 연못이라..삼총사는 조상님 휴대폰으로 검색 들어간다. 검한동 숲에 있는 공터(현 캠프자리) 이야기
내용인즉 원인 모를 불로 산이 반쯤 타는 큰 피해가 있었고 숲속에 있던 집은 바닥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건물이 가라앉기 전에 탈출한 성인 남자도 탈출 직후 사망했다고그리고 집터에 연못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때 사라진 집안에 누군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캠프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원하는 살을 빼고 집으로 갔을것 같은 사람은?? 커다란 원피스를 입은 아줌마
두번째 살을 빼고 집으로 갔을것 같은 사람은? 그런데 아인이는 뭔가 찝찝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검정 마스크를 하고 있는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앗~ 이럴수가 아인이가 그토록 좋아라하던 먹방계의 스타 헤이맨이다. 아인이는 엄마에게 늘 헤이맨처럼 운동(수영)을 해서 살을 뺄꺼라고 하면서 또 초콜렛은 엄청 먹는다. ㅋ 먹는 유혹을 못 참는 아인이는 다이어트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그리고 캠프장 첫날 엘리엣이 작성하라는 계약서는 무엇이었을까? 영혼의 무게 21그램..정말 섬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검한동 숲속 집이 불타면서 안에 있던 아이들과 성인 남자..ㅠㅠ 나쁜 인간 같으니라고..돈 때문에 세 아이의 생명을 앗아가다니.. 책의 마지막장 광고 전단지가 나무위에 걸쳐 있는데 그걸 뚱뚱한 사람이 가져 가려고 하는 것에서 정말 소름이었다. 중딩이랑 자다가 이야기하면서 서로 무섭다고 소리를 질렀으니 말이다 ㅋㅋ
다이어트도 좋지만 자기의 영혼을 받쳐서 살을 빼고 싶지는 않다. 아인이처럼 운동을 하면서 좋아하는 음식도 조금씩 먹어 가면서 빼는게 낫지 않을까? 우리집 초등도 운동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좋아라하는 달콤강정도 먹으면서 그러니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는 안했으면 좋겠다~
영혼의 무게 21그램, 엘리엣의 이상한 행동, 사라진 사람들, 과연 삼총사는 다이어트 캠프장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수 있을까?? 친구들도 읽고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다~
*잇츠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