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심술 먹는 마녀한테 심술을 다주고 나면 뭐가 남을까요?

심술 먹는 마녀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1
이수용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2월

심술먹는마녀

이수용 글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121

초등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3. 문장으로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단짝친구 은서는 발표도 잘하고 착하고 예쁘기까지해요. '착한 어린이상'은 늘 은서몫이지요. 그런 은서를 지유는 질투를 하고 있네요..

지유는 동생 민유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누나니깐 엄마 좀 많이 도와주고 동생이랑도 다투지 말고. <흠..우리집 상황이랑 비슷한것 같아요. 저도 맨날 딸한테 니가 나아 달라고 ͗으니깐 동생한테 잘 좀 하라고 요구하거든요..ㅋㅋ>

하지만 매일 말썽만 피우는 민유때문에 지유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방에서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마녀한테나 붙잡혀 가라!!! 외쳤더니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지유가 숨기고 있는 그 심술궂은 마음을 할머니가 다 가져 가준다고해요~ 동생 민유에 대한 귀찮은 마음을 다 가져가면 착한 아이가 될수 있는거겠죠?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하고 났더니 우와~ 할머니가 아니라 아줌마로 변했어요 ..심술궂은 마음을 가져가고 어찌 젊어지는걸까요? 그럼 지유한테서는 어떤 마음만 남는걸까요.. 할머니는 절대 자긴에 대해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요.

마녀는 매일 지유를 찾아와서 지유의 심술궂은 마음을 가져가고 자꾸자꾸 젊어져요..흠.. 이런느낌은 뭘까요? 지유한테서 어떤 마음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아요..가슴 한구석이 허전한 느낌은 뭘까요?

미술시간이 끝나까도 은서는 그린 그림을 아직도 마무리도 못하고 색칠도 못했어요...그걸 지켜보던 지유는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은서는 지유처럼 콕 집어 잘하는게 없어 속상하대요. 미술이랑 체육이랑 엄청 잘하는 지유가 부럽기까지 하다고..

은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면서요..

그러다 지유는 은서가 잘하는게 정말 많아서 질투도 나고 좀 ˟미울때도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게 되지요~

둘은 서로 부러워하면서 더 잘하려고 하는 단짝친구인거잖아요

으아아아 큰일 났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마녀 할머니가 그랬는데 우째요.. 은서랑 있다보니 다 이야기해버렸어요..지유는 마녀한테 물어 봐요..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이상하다고..그럼 누가 남는건데요? 아무도 미워할줄 모르는 아주 착한 아이만 남는건 바라지 않는건데..마녀가 다시 할머니로 변해서 얼른 지유의 심술궂은 마음을 가져가야한다며 무섭게 다가와요..지유는 마녀할머니를 물리칠수 있을까요???

더는 참지 않을래요. 나도 딸기를 좋아해요. 왜 항상 나만 양보해야해?? 그리고 민유랑 놀기 싫을때도 많아 , 말썽피우면 화내고 싸울꺼라고!!

엄마는 지유가 말을 하지 않아서 토마토를 좋아라하는줄 알았데요..^^

이처럼 서로 마음을 꺼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어찌 상대를 이해할수가 있겠어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진심을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치만 표현하지 않으면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뿐더러 오해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친한 사이가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으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서로 알아가면서 오해를 풀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큰 아이에게 너무 동생한테 양보하라고 다그치지말아야겠어요~,

마녀할머니가 젊어질때는 정말 깜짝놀랬어요.^^;; 그냥 착한 아이로만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감정이 없는건 살아있는게 아닌거잖아요~^^;;

특히나 가족끼리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새 학교, 새 학기 친구들에게도 무슨일이 생기거나 하면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야기를 나누어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좋은책어린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