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 밀레니얼 주식투자 지침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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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경제신문에서 펴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투자지침서인 “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개인이 아닌 한국경제신문 증권부에서 펴낸 책으로 개인의 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주식투자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주식투자를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책의 서두에는 이 책을 펴내게 된 이유와 현재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 등을 기술하였고, 각각의 소제목 말미에는 본문에서 전한 내용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ONE POINT LESSON" 형태로 간단하게 요점을 정리해 놓아 글쓴이가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내용이 무었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해야 할 종목을 콕 집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식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 같다.

주식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좋은 내용들도 많이 실려 있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서술형 보다는 개조식의 글을 좋아해서인지 책 속의 많은 내용들 중에서도 주식투자자들이 가져야할 투자원칙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놓은 아래의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내용이 마음에 쉽게 와 닿는다.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

1.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주식농부’박영옥 스마크인컴 대표)

주식투자의 본질이 기업성장으로 얻어진 이익을 분배받는데 있으므로 기업의 주주가 되어 성장의 과실을 기업과 공유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JJ자산운용 최광욱 대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기업에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3. 1등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주식농부’박영옥 스마크인컴 대표)

위기국면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있어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4. 공시를 읽어내야 한다.(JJ자산운용 최광욱 대표)

기업분석의 출발점은 공시된 사업보고서로써 사업보고서 내용을 보면 기업의 성장성은 물론 경쟁구도, 시장 점유율 등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고 조언한다.

5.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투자는 시간을 이기고 견뎌내는 과정으로 표현하고, 자신이 매수한 주식의 가치를 다수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견뎌내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6. 분산투자하고 분할매수해야 한다.(빌리언폴드자산운용 안형진 대표)

해당종목에 투자할 금액이 정해져 있다면 한번에 사지 말고 반드시 분할 매수하라고 충고한다.

7.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빚을 내서하는 투자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인 장기투자가 불가능하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계좌는 순식간에 깡통이 된다고 경고한다.

8. 시장을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미래는 어떤 전문가도 예측할 수 없다며, 자기 멋대로 앞날을 내다보고 판단하다 보면 싸게 사서 비싸게 산다는 투자원칙과 멀어지게 된다고 단언한다.

9. 세상의 변화를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JJ자산운용 최광욱 대표)

현재 4차산업혁명과 그린혁명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를 지배할 2개의 큰 트렌드라며,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문제인 만큼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10. 팔 때를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빌리언폴드자산운용 안형진 대표)

자기 나름대로 매도시점을 미리 잡아놔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때를 기다리다 보면 중간에 주가가 출렁거려도 흔들리지 않고 버텨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 질 만한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하루에도 마음이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지키기에는 참 어려운 원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중반부부터는 실제‘20년에 주식투자에 성공한 밀레니얼 청년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들어보고, 유튜버 안단테, 헤지펀드 대표주자 안형진, 차세대 가치투자자 최광욱, ’존봉준‘ 존리, ’주식농부‘ 박영옥, ’삼프로 TV‘ 김동환, ’투자전략가‘ 김학균 등 내로라 하는 주식투자 전문가들의 투자철학과 투자를 대하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 접해 볼 수 있으며,

말미에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밀레니얼이 꼭 알아야하고 궁금해 할 만한 주식투자 지식(공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약달러 시대의 투자법, ELS에 대한 궁금증 5가지)를 쉽게 정리해 놓아 이 책이 밀레니얼 투자자들에게 투자지침은 물론 많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쓴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 책에는 주식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주식 초년생은 물론 그간 주식투자를 해오던 분들도 마음가짐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실려있다.

이렇게 많은 주식투자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들어 볼 기회가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분명 주식투자를 하는데 큰 지침이 되어줄 만한 고마운 책이다.


- 메이트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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