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데 어떡해요???무기력은 주로 '학습된 무기력'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나는 할수 없어' 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자꾸만 반복해서 생각하면서 자기가 정말 '할수 없다'로 믿게 되는것이지요. 도영이는 엄마가 시키는건은 무엇이든지 해내는 초딩생입니다. 학원 스케줄도 얼마나 빵빵한지..그걸 다 해결한다는것도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는 어느날..사건은 '도영후'라는 전학생 친구가 오면서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지원이라는 친구는 늘 곁에서 도영이를 천재라고 치켜 세워주며 이야기도 건너 주며 지내지만 도영후가 전학오면서 그런 지원이가 갑자기 그리워지게 되지요.. 도영후가 그림을 잘 그려 영재추적단이 학교에 방문해서 촬영을하고 나서는 도영이는 자기자신이 넘넘 작아지는것 같습니다. 융합 과학 탐구 대회에서 도영후와 지원니한테 학교 대표를 빼앗기고 도영이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난 것만 같은 죄책감과 좌절감까지 듭니다. 지금 여기가 어딘지, 나는 누군지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도영이가 마음에 걸려서 엄마는 도영후와 지원이를 초대하지만 도영이는 친구들 놀이에 끼지도 못합니다. 도영후가 자기보다 더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걸 도영이는 어찌 극복할수 있을까요??마지막 부분에 도영이가 엄마랑 이야기할때는 눈물이 나더라구요..저도 초딩에게 그러는건 아닌지..아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를 마음에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