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숲 환상책방 13
이혜령 지음, PJ.KIM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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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숲 환상책방 13

해와 나무


김서준.. 경찰관인 아빠를 잃고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한 열세 살..

서준 할아버지.. 평생 민화를 그려 온 민화 무형 문화재로 성격이 완고하고 엄격하다.

서준이 잠깐 할아버지 집에 머물고 있다.

강아라.. 아빠랑 살고 있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열세 살 ..학교 국궁부 대보 선수이다.

이 둘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걸까?

함께 떠나보도록 하자~



"한국 민담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신수와 괴물의 외형을 민화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의 마음속은 어두컴컴한 숨과 같다. 그 숲에 무엇이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둠 속을 뚜벅뚜벅 내딛어 그 실체를 직면하는 수박에 없다. 사실 신수와 괴물의 차이는 종이 한 장보다 얇다.

결국 마음의 문제라고 본다. 신수인지 괴물인지 작품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은 바로 그 이유다."


이부분에 책의 해답이 있었다.^^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어두 컴컴한 숲.

잿빛 연기가 드리워지고, 짙어진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순간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괴물과 마주한 서준이와 아라.

이들은 다시 결제를 열고 인간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

결제가 다시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그때까지 살아 있다면 말이지.


할아버지 집에서 탈출하겠다고 나온 서준은

뒤따라 나온 아라와 함께 이상한 숲으로 빠지게 된다.

"전설 속에 존재한다는 열물 기린..몸은 사슴처럼 우아하고,

용의 머리에 뿔이 하나 있는 일각수. 진짜 그림속이랑 똑같잖아."

아라의 설명에도 삐딱한 서준은 눈앞에 있는 일각수를 보고 받아들일려고 하지 않는다. ㅡㅡ

전설 속에 전해 내려오는 짐승이며 할아버지한테 들어서 자세히는 아라도 모른다고..

일각수를 통해서 다른 세계로 온것을 알게되는데..

"이 세게와 저 세계 사이에 보이지 않는 막 같은게 존재하지만 새로운 신수가 나타나면

천계가 열린다고 그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그때가지 살아있다면 말이지.."



삐딱한 서준.. 신수는 뭐고 결계는 뭔지..집에 돌가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어찌하면 이곳을 빠져 나갈수 있을까??

그리고 왜 서준은 자꾸 삐딱선을 따는걸까? 아라와 타협을 잘해서

괴물의 숲에서 빠져나가야하는건데 말입니다.. 아~ 답답..^^

책을 읽다보면 왜 서준이가 삐딱하게 구는지..

아라는 왜 엄마를 그리워하는지..신수와 괴물은 종이 한장의 차이인지를 알수 있다.

그리고 민화 그림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그림를 보게되어서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얼마남지 않는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민화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서준과 아라가 어떻게 괴물의 숲에서 빠져 나올지 대화 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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