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 일지 블랙홀 청소년 문고 15
김동식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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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문고 15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 일지
김동식, 조영주, 정명섭, 정해연, 전건우 지음

 

 

 

 차례

한발의 총성 · 김동식 13

사이코패스 애리 · 조영주 47

또 하나의 가족 · 정명섭 103

짝 없는 아이 · 정해연 191

기호 3번 실종 사전 · 전건우 245

 

프롤로그

어느 인터뷰

 

귀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


 

학생들 중에도 많이 죽었다니까!. 함, 그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지.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사건 사고 없으면 그게 신기한 일이긴 하겠지만

귀문 고등학교는 확실히 달랐어.


구가 학교에서 총을 쏜적도 있었지. 믿을 수 없겠지만 진짜야.

초능력인지 뭔지 기인한 능력을 가진 선생도 있었고,

아주 고약한 성격의 학생이 섬뜩한 일을 저질렀던 적도 있었지 뭔가.

교통사고였나? 아무튼 그런 사고를 파헤치고 다닌 용감한 학생도 있었어.

얼마 전에는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학교가 발칵 뒤집힌 적도 있었고.

학교라는 게 뭔가? 교과서대로 이야기하자면 배움의 터전이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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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말일세, 아주 재수가 없으면 그 일이 학생에게도 똑같이 벌어질 수 있어.

뭐, 그래도 상관없다면 이야기를 시작하지.

 또 하나의 가족 · 정명섭 103

지옥 같은 집을 나와 기댈 곳을 찾던 아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고,

단순 교통사고로 보기엔 미심쩍은 점이 있다.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두사람이 있었으니...

"안상태!"

담임인 이미애 선생님이내이름을 불렀다.

담임인 이미애 선생님의 표정은 늘 어두웠다.

"tv에 나온 삼촌, 탐정 맞지?"

여기 귀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중학교 시절 함께 해결한 사건이 뒤늦게 부각되면서

언론을 탄 적이 있는데 선생님은 그걸 본 것 같았다.

"사건 의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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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팸 이 뭔지 아세요"

"뭐, 스팸의 한 종류인가요?" 헐^^

"가출과 패밀리를 합친 말이에요."

"가출과 가족이라, 별로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네요."

"한 해에 청소년들이 얼마나 가출하는지 아세요?"

"대략 5천명 정도 되지 않을까요?"

"틀렸어요. 경찰에 신고 되는 숫자만 2만 명이 넘어요.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대략 30만 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요."

구체적인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준혁 아저씨와

나는 충격을 받고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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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초에 부천에서 벌어진 사고네요.

열일곱 살 윤 모양이 부천역 앞 사거리에서 새벽에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고 나오는 군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후송되었고,

지금도 의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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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나기 며칠 전부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몇 번왔어요.

스팸전화나 보이스피싱 인것 같아서 받지 않고 넘어갔는데

그 번호로 문자가 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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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당황스러웠던 건 주희가 가출 팸 생활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애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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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수많은 무관심들이 우리들을 잡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이미애 선생님의 무관심도 그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당사자에게는 아마 평생 안고 가야 할 짐이 될 것이다.

착한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든 짐일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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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책을 읽으면서 가출팸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매년 청소년 가출이 2만명이 넘는다는것도 배우고요..

집에 있는 중딩 딸아이에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잘 해줘야겠따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기 무관심속에 지내고 있지 않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딸아이 친구중에 엄마의 무관심으로 학원다니며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다독거려주고 했는데.

그 아이는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에게 여러번 이야기 해주었지만

본인 자랄때 알아서 자랐기 때문에 자식도 알아서 큰다는 말을 듣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블랙홀문고는 정말 많은 걸 배울수 있고

느낄수 있는 책이라 좋은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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