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
이은하 지음, 김병하 그림 / 북드림아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의미를 찾아 죽음의 세계로 간 아이들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영혼들이 머무는 세계가 있는 걸까요?
다시 한 번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범수와 빛나, 강강과 동동, 한창 밝게 자라야 할
초등학교 6학년인 이들 사총사에게는 각자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는 게 영 죽을 맛인 사총사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삶의 의미를 찾아 영혼의 세계로 떠납니다.

천도, 인도, 수라도, 축생도, 아귀도, 지옥도, 수레바퀴처럼
굴러가는 영혼의 여섯 세계에서 사총사는 삶의 의미를 찾고,
전설의 동물들을 주인 할아버지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요?



1. 지난의 밤하늘  … 12

2. 첸포산의 매부리코 …19

3. 할머니 등에서 엄마 냄새가 난다 …28

4. 비겁하다고? 사는 게 죽을 맛이야! …34

5. 비밀 통로, 숫구멍이 열리다 …40

6. 파도치는 우주 너머 길길길강 …49

7. 유리관 긴급회의 …59

8. 지옥도 불마왕 … 70

9. 빨간 눈의 남자 … 78

10. 아버지의 대답 … 89

11. 봉황이 들려준 인장의 비밀 …101

12. 아귀들 풍경 …113

13. 막대 사탕 회오리와 벨리 댄스 …120

14. 국경이 열리는 날 …128

15. 그곳으로 데려다줘! …140

16. 단뿔이 누렁소와 그림 …148

17. 기막힌 유희 쇼! …162

18. 바하무트 아수라 …176

19. 여의주를 물어다오 …186

20. 수미산 봉우리 … 208

21. 강강의 눈물 …220

22. 머리 위의 꽃이 시들다 …228

23. 꽃은 다시 피고 …237

24. 라이라이 인장 가게 …246



간질을 앓는 동동은 자기를 걱정하는 가족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병약하고 예민한 쌍둥이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강강은 자주 화가 난다

. 엄마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빛나는 고향에 가고 싶지 않고, 

엄마 없는 범수는 죽음을 앞둔 할머니가 불쌍하고 안타깝다. 

사총사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거야?’,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매부리코 남자는 그런 사총사에게 영혼의 세계를 알려주며 
죽음의 신을 찾아가 담판을 지으라고 꼬드긴다. 
모험을 결심한 사총사에게 매부리코 남자는
 봉황, 용, 기린, 거북이 새겨진 인장을 아수라왕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상한 의식을 치러 사총사를 영혼의 세계로 보낸다.



육체에서 이탈해 자유로워진 네 영혼은 염라대왕을 만나고 나서야, 
수라도 아수라왕의 계략에 빠져 영혼의 세계로 온 것을 알게 된다.
 이제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도, 천도로 향하는
 여섯 개의 문 앞에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게 되는데…….
 사총사는 어느 곳으로 가게 될까?


처음 경험해보는 세계의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다섯 개의 또 다른 세상

(천도, 인도, 수라도, 축생도, 아귀도, 지옥도)과 기이한 괴물들, 

그 세상에서 만나는 가족과 친구들의 진짜 이야기들, 

용기 있고 진실한 아이들을 돕는 전설 속 동물들(용, 봉황, 기린, 거북)까지…….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맞닥뜨리는 난관들이 주는 긴박감, 

맨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어려움을 뚫고 다음 세계에 들어설 때의 성취감과 희열은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불지옥에서 빛나가 아빠를 만나는 대목에서

정말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빛나는 아빠가 왜 죽은지 알수 없었는데..

불지옥에서 만나서 의문을 풀게 되지요...


아귀도에서는 동동이가 키우던 고양이 량량이를 만납니다...

여기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귀 고양이 량량이를..늦게 알아차리는 동동이가 넘 마음 아파할때요...


축생도에서는 범수가 엄마를 만납니다...

왜 엄마는 범수를 낳다가 죽었을까요??

그리고 왜 축생도에서 소가 되어 죽도록 일만 할까요??

.

.

.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을 큰아이와 읽고나서

서로 의문이 가는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결론은 현실세계에서 사람을 죽이면 지옥도에가고

남의 물건을 훔치면 축생도로 가고요..

.

.

우린 착한일 많이 하며  건강하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으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