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
'마녀의
아들' 샘과 함께 험난한 모험을 떠나 보자
마녀들과
함께 돌에 갇힌 아빠와
도마뱀으로
변해 버린 영어 선생님,
마녀에게
잡혀간 친구 킬리와 하위까지……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샘에게 벌어지는
황당한
일들의 연속!
이 사람은
누구지?”
샘이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의 그림을 가리켰다.
근육질의 두 팔로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 노인이었다.
“오딘이야.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강력한 신.”
오딘이라는 말을 듣자
샘은 심장이 잠시 멈추는 듯했다.
엔데라 선생님이
뭐라고 했더라?
오딘의 후손을
찾는다고 하지 않았나?
“오딘에게 아들이
있었어?”
“그럼,
오딘에게는 아들도
많고 딸도 많았어.
토르에 대해서 들어본
적 없어?”
샘은 키득키득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엔데라 선생님이 영화
속 스타를 찾고 있는 거라면 사람을 잘못 보셨는데.”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나온 거야.
토르의 아버지가
오딘이야.”
킬리가 강하게
말했다.
“그럼 오딘의 후손
가운데 아직까지 살아 있는 후손이 있어?”
“엄밀히 말하자면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모두 죽었어.
라그나로크라는 최후의
전쟁이 벌어진 뒤로는 이 땅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
하지만 다른 영역에서
살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어.”
“다른
영역이라니?”
킬리는 골똘히
생각하며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오딘은 아홉 개의
영역을 창조했어.
세상 속에 또 다른
세상이 있고,
그 안에 또 다른
세상이 있고……
이런 식으로
말야.
그렇지만 한 영역만이
다른 영역에서 분리되어 있지.
지하 세계는 낮은
영역에 속해 있어.
우리가 사는
세계,
그러니까 인간 세계는
중간 영역에 있고,
신들의 고향
아스가르드는 가장 높은 영역에 있지.”
신난 킬리의 두 눈이
반짝거렸다.
(31-32쪽)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동네에서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샘에게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생겨난다.
영어 선생님이 도마뱀으로
변하고,
새로 온 영어 선생님은
샘을 뒤쫓고 위협한다.
또 샘의 자전거에 날카로운
짐승의 이빨 자국이 나 있고,
차고에서는 드워프가 샘에게
칼을 겨눈다.
심지어 샘을 안전하게 지켜
주겠다며 대기하는 부족까지 나타난다.
도대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의아해하던 샘은 엄마
아빠가 ‘오크니’라는 이
세상과는
다른 영역에서 왔다는
사실과 엄마가 마녀이고,
아빠는 오딘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샘이
오크니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아이라는 것!
샘은 저주를 받아 죽어
가는 오크니를 살리고,
마녀에게 잡혀간 킬리와
하위도
구하기 위해 스톤 파이어를
통해 오크니로 떠난다.
계속되는 험난한 모험
속에서 샘은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게 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성장해 간다.
과연 샘은 죽어 가는
오크니를 살리고,
소중한 친구 킬리와 하위도
구해 낼 수 있을까?
마녀의 아들 오크니의
전설을 읽고 나서
집에서 거의 판타지
관련된 영화를 보게 되네요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주절주절 이야기 하며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