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이예숙 그림 / 한솔수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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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읽기대장

엄마가 사라진 날/고정욱 작가님


~ 사라진 날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앞 표지를 살펴 보면

우선 검은색 바탕에 우주선이 있고 검은 먹구름?이보이고

드론도 있고 바이러스? 그리고 남자, 여자아이가 놀란 표정을 하고 있고

여자어른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림자만 있네요~

 

 

 

머리말

고정욱 선생님이 적은 머리말을 읽고

전 친정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었어요

중딩 딸아이가 방에서 숙제하다

왜 그러냐구 묻더라구요

책 머리말에..

작가님 이야기 읽고나니 엄마 생각 난다고 ..

그랬더니

숙제 하다말고 와서 저를 안아주더라구요~~^^;;


어린시절, 나는 엄마 등에 업혀 학교를 다녔습니다.

걷지 못하는 나를 엄마는 아침저녁으로 업어

학교를 데려가고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엄마가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집에 돌아간 뒤 나 혼자 학교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왜 엄마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바심으로

1초가 한 시간 같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야 엄마가 허둥지둥 달려왔습니다.

엄마를 본 마는 그냥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그때 나는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에 엄마가 없다면 나도 없다는 것을.

.

.

.

나는 어른이 된 지금,

엄마가 학교에 늦게 나타났던 그날을 문득 떠올리며,

아이들에게서 엄마가 사라지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작품이 나왔습니다.


신은 이 땅 곳곳에 다 갈 수 없기에

 엄마를 대신 보내셨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엄마를 한 번 곡 안아 줍시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려 보세요.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이상하고도 무서운 병


세상 모든 엄마들이

 절대 멈출 수 없는 웃음병에 걸렸다!


미국의 어느 농장. 옥수수를 따던 에일린 아줌마가 갑자기

미친듯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 바람에 아줌마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중심을 잃고

흔들리며 드넓은 옥수수 밭을 마구 뚫고 들어갔습니다.

.

.

한편 베트남 메콩강 수상시장.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며 과일과 음료수를 파는 메이링 아줌마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과일을 팔던 메이링 아줌마가 갑자기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호호호호호호"

웃을때마다 배가 출렁거렸지만 메이링 아줌마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호호호호호"

출렁이던 배는 결구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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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 이곳은 한국의 기사 식당입니다.

김복녀 아줌마가 콧노래를 부르며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갑자기 그릇을 떨어트리더니

마구 웃기 시작했습니다.

.

.


 

 

상진이네 집 아침 풍경입니다.


"지금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 끊임없이 웃게 만드는

 괴질이 번지고 있습니다.

원이이 밝혀지지 않은 웃음병 떄문에 세계 곳곳에서

사건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성인 여성들은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무슨 저런 병이 있어요?

정말 무섭네요.

저 웃는 병."


"이상한 건 여자들만 저 병에

걸린다는 거야. 여보, 당신도 조심해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웃음병에 걸린엄마들은

모두 특별 요양원에 격리되기 시작됐다.

아이들과 아빠들은 점점 지쳐 가고

회사, 가게, 주요 기관들도 마비되어 갔다.

상진이와 민지는 엄마를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

 

 

 

둘째 꼬맹이가 엄마가 사라진 날을 읽다가

깐다라 외계인 친구와 메일을 주고 받는 페이지에서

학교가 사라진 날을 읽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사라진 날과 이어지는것 같다고..

 

엄마가 사라진 날!!!

정말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몰라요~~^^

엄마의 소중함을 알았을까요?


책 속에서 깐다라 외계인 대표가 멋진 연설을 했어요

"지구인들아! 우리에게 엄마는 소중하다! 엄마 말 안 듣고,

잔소리쟁이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쁘다! 앞으로 엄마에게 잘해라.

이 세상에서 엄마보다 너희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

다시는 우리가 출동하지 않도록 잘하기 바란다."


우리모두 부모님에게 잘해야할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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