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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리눅스다 with Rocky Linux9 - 실무와 유사한 가상머신 환경에서 배우는 리눅스 서버, 3판 ㅣ 이것이 시리즈
우재남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2월
평점 :
몇 년 전,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리눅스를 처음 써보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리눅스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리눅스는 윈도우와는 다른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한동안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명령어도 생소하고, 프로그램을 까는 것부터가 윈도우와는 달라서 프로그램 설치할 때마다 한참을 헤매곤 했습니다. 하지만 리눅스를 몇 개월간 사용하다보니 윈도우보다 훨씬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설치가 안 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곤란할 때도 있었지만요.
특정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는 리눅스를 배우는 것은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리눅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처럼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리눅스다'가 있으니까요.
책의 장점
1. 검증받은 도서와 저자
리눅스 분야 도서의 베스트셀러 1위! 이전 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입했을만큼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책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만한 책입니다. 저자 역시 50권 이상의 책을 집필/번역했다고 하니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부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리눅스다'는 3판이기 때문에 리눅스에 대한 깊이 있고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2. 친절한 설명과 이미지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친절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개념이나 독자가 혼란스러워할 부분을 잘 짚어주고, 실습도 스텝(Step)으로 나누어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방법 외에도 그렇게 진행하는 이유까지 설명해 주어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개념이나 실습을 위한 이미지도 많아서 책만 보고서도 실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지만 보아도 저자가 얼마나 책에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3. 동영상 제공
아직 3장까지만 올라와 있지만 한빛 미디어 유튜브 채널에 책을 설명한 동영상을 제공해 주어서 리눅스가 처음인 독자들도 리눅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영상에서는 핵심만 짚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것만 보아도 리눅스를 어떻게 설치할지, 환경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4. 모르는 것을 질문할 수 있는 카페 운영
혼자 공부하다보면 질문이 생길 수 있죠. 특히 IT 분야는 똑같이 실습을 하더라도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리눅스다'의 저자는 독자들이 실습하다가 질문이 생기면 답변을 주고 받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답변을 달 때도 있고, 독자들끼리 답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리눅스다'가 3판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용 방법이 담긴 책을 읽으면서 리눅스 사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쭉 읽어보기는 했지만 분량이 꽤 많기 때문에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실습하면서 리눅스를 꼼꼼히 익히려고 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