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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드리븐 리포트 - 상사와 고객을 설득하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with 파이썬
이상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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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데이터 드리븐'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많은 책들에도 '데이터 드리븐'이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드리븐' 의사 결정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을 하고 싶은 사람 중 하나로서, 데이터 분석을 배워보기도 하고 다양한 BI 도구의 사용법도 배워보았지만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명확히 알려주는 사람이나 도서는 적었던 것 같다. 

그러나 최근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의사 결정자들이 데이터 드리븐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자들의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라는 책 제목에서 예추할 수 있던 것처럼 문제 정의부터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정제, 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로부터의 해석과 의견/제안을 담은 보고서  작성까지 모두 다루는 좋은 책이었다. 목차부터 흥미로운 책이었고,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 데이터 분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금세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좋았던 것은 보통의 데이터 분석 책들처럼 분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 작성법과 예시를 많이 다루어 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분석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의사결정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려주어 실제 현업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엿본 느낌이었다.     

또한 상세하고 반복적인 설명도 좋았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계속 반복한다는 지루함을 줄 수 있겠지만 옹어와 그 의미를 반복해서 설명하여 초보자들이 용어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느라 책의 앞 부분을 뒤적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실제 보고서 작성 방법이나 실제 업무 노하우가 조금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데이터 수집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부분은 각자의 상황이나 데이터 수집 방법이 다를 수 있어서 그럴 수 있겠지만 데이터 수집을 위해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ChatGPT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이나 해석 방법은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ChatGPT가 유행하니 한번 넣어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앞에서 설명한 분석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1번으로 족하고 나머지는 텍스트 마이닝 파트처럼 다른 분석을 시도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를 작성하는 방법과 의사 결정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잘 담겨 있고, 분석 과정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 쉽게 잘 되어 있어서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을 하고 싶은 실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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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 - ChatGPT 활용부터 LLM 파인튜닝, 임베딩,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까지 I LLM FAQ, AI/ML 용어 해설집 수록
시난 오즈데미르 지음, 신병훈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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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Large Language Model)은 작년부터 핫한 키워드입니다. 기존에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CV(Computer Vision)이나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이라는 용어가 흔했다면 ChatGPT가 나오면서부터는 LLM이 대세가 되었죠. LLM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았어도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 LLM의 원리가 궁금한 분들, LLM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을 추천합니다.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은 키워드와 목차를 보고 읽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요즘 자주 들을 수 있는 'ChatGPT',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 파이튜닝' 등의 키워드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고,목차에서는 LLM의 기본 개념부터 파이튜닝 방법과 프로덕션 환경에서 LLM을 사용하는 법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 중 가장 보고 싶었던 부분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이었습니다. 프롬프트 인젝션 등 해킹과 관련된 내용이나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업무 등을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Part 2 - Chapter 5의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그 부분을 다루는데, 깊지는 않지만 프롬프트 인젝션과 그에 대한 대응책 등,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 의 장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LLM 실전서

실제로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을 읽으면서 LLM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소개에 쓰여있는 것과 같이 완전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비유를 사용하여 최대한 쉽게 설명되어 있고 용어의 의미도 역자주를 통해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art3인 고급 LLM 사용법은 조금 이해하기 까다로웠지만 LLM을 사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책에서 LLM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루다 보니 깊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습 코드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은 이론만 아니라 실습도 함께 진행합니다. 책에는 코드의 일부 또는 의사코드를 설명하지만 저자인 시난 오즈데미르의 깃헙( https://github.com/sinanuozdemir/quick-start-guide-to-llms)에는 실제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공개된 코드를 사용해보거나 코드를 뜯어보면서 LLM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델의 다양성 - 오픈 소스와 멀티 모달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에서는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모델(ChatGPT) 뿐 아니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모델(GPT-2, )을 설명하고, 실습에서 사용해 봅니다. 독자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설명을 해주어 다양한 조건 속에서도 LL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LLM을 활용한 멀티 모달 모델의 원리도 설명합니다. 


책 마지막의 Q&A에도 나와있지만 '쉽게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은 랭체인과 같은 LLM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초점은 LLM을 직접 다루고, 파이튜닝하며, 중간 도구 없이 배포하는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라고 언급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도구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랭체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어려울 수는 있지만 기본을 알아야 응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독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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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 -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현장 중심 실무 가이드, SAP, 카카오, 아마존 등 국내 PM 8인의 인터뷰 특별 수록
맷 르메이 지음, 권원상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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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아니더라도 모든 서비스 또는 프로덕트를 만들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들,  PM(product manager)과 PO(product owner)라는 용어, PM의 역할, 소통이 안 되는 모든 상황들.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면 한빛미디어에서 번역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을 추천한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 의 타겟

저자가 언급하듯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은 PM이라는 직무에 필요한 스킬이나 이론을 설명한 책이 아니다. 이미 그런 이론들은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PM이 겪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그에 대한 조언을 적은 책이다. 따라서 PM 지망생보다는 PM으로서 업무를 해 본 사람, PM이 아니더라도 PM이 하는 것처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하는 업무를 해본 사람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의 장점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경험한 모든 상황이 이 책에 담겨 있어 많은 공감을 했다. PM이라는 직무를 가지지 않았지만 크리에이터, 개발팀, 사업팀, 운영팀, 콘텐츠를 구매한 모든 고객 등과 소통하다보니 PM이 겪어야 할 많은 상황을 부딪히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었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은 적어도 나에게는 이런 궁금증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해답을 제공해 주었다. 내가 경험했던 많은 상황들이 묘사되어 있었고 그에 대한 해답도 적혀 있었다. 물론 책의 모든 해답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PM이 갖을 수 밖에 없는 부담감을 해소해 주는 조언이었다. 업무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점점 어깨가 무거워질 때가 있다. 권한은 없는데 책임을 져야하는 PM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다양한 이해 관계와 끝도 없는 CS들을 경험하면서 무능력을 경험하고 점차 자신감도 떨어지면서 회의감까지 들었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배운 것 같다.

문서 작성에 대한 부분도 많은 공감이 되었다. 업무를 하면서 멋진 문서를 작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는데, 책에서는 1장 내외로 1시간 정도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하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또 좋았던 점은 저자 외의 여러 PM들의 다양한 경험이 책에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알 수 있던 것이다. 저자의 경우 대부분의 PM이 겪을 수 있는 일반적, 전반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각 PM들의 경험에서는 그들이 겪은 구체적인 상황과 해결책 또는 실수담을 언급하고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와 구체적인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어서 각 상황을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 에서는 저자와 본인들이 했던 실수도 가감없이 묘사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많은 위안이 든다. 이미 경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 그런 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느꼈고, 앞으로 겪을 다양한 실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났다.   

비대면 상황이나 PM 리더로서의 상황도 담겨 있어서 PM의 역할을 어떤 상황 또는 위치에서 하더라도 미래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좋았다.  책 마지막에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중요할 부분만 복습할 수 있고 PM으로서 업무 및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은 PM 뿐 아니라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도 한번씩은 꼭 읽으면 좋을 책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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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반칙 - 위대한 AI 석학이 해설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
넬로 크리스티아니니 지음, 김정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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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반칙'은 AI 석학인 넬로 크리스티아니니가 쓴 인공지능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AI 석학이 집필해서인지 내용이 풍부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 책을 모두 읽고 난 후에 다양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도대체 무엇인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기계의 반역'을 추천합니다. 

저자 

'기계의 반칙'의 저자인 넬로 크리스티아니니는 20년 이상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한 영국 바스대학교 인공지능 학과 교수입니다. 영국과 유럽에서 주로 연구해서인지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던 분이지만 검색해 보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유명한 분 같습니다.

넬로 크리스티아니니는 2017년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강의하였고 현재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기계의 반칙'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계의 반칙'은

인공지능에 대해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게 다루면서 인공지능의 역사부터 개념, 컴퓨터의 전반적인 역사와 인공지능이 발전하던 당시의 역사적 상황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을 나름대로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기계의 반칙'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던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인공지능의 개념이 언제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인간의 관점으로 인공지능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학자들이 지능의 개념을 인간의 관점으로 파악하고 있기에 파생되는 오류를 지적하면서 지능의 개념부터 정의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개미탑 아줌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동화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인공지능의 개념을 개미탑 아줌마에 비유하여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묘사하였습니다. 이 점은 평소에 생각했던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과 비슷하여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계의 반칙'에서 관심 있게 다루는 인공지능 분야는 추천시스템입니다. 추천시스템을 이용하여 점차 개인화된 마케팅 기법이 발전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인간은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분명히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에 다르게 반응하고 삶 또한 다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무조건 금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규제하고 공존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다루며 '기계의 반칙'을 마무리합니다. 

좋았던 점

'기계의 반칙'은 매 장마다 해당 장의 내용을 요약해 줍니다. 읽었어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요약된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 어떤 내용이었는지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컴퓨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에피소드와 비유가 많았던 점이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나열했다면 와닿지 않았을 부분을 상세한 표현으로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을 파악할 수 있어서 각 에피소드가 기억에 오래 남았고, 어려운 개념은 동화로 비유하여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기계의 반칙'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번역입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처음부터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읽으려고 노력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직역한 부분이 많이 보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가면서 무슨 의미인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결국 전체적인 의미는 이해했지만 번역으로 인해 놓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 원서로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그림이나 사진 등과 같은 자료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아마 원서에서 그림이나 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에 번역본에도 동일하게 구성하였겠지만, 그림이나 사진으로 글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 훨씬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내용이 매우 알차고 심도 깊은 이야기가 많아서 '기계의 반칙'은 옆에 두고 여러 번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기계의 반칙'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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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 - 마이크로소프트 MVP &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윤상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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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하다보면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보고서 발표, 사업 소개서 작성, 강의 교안 만들기 등 다양한 곳에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누구나 전달력이 높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는 디자인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전달력이 높은 다양한 자료를 만들고자 하는 초보자에 적합한 책입니다.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는 마이크로소프트 MVP이자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인 윤피티님의 효율적인 파워포인트 사용법 및 디자인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디자인 이론과 실습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파워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까지 모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이론을 통해 단편적인 실습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디자인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해 주고, 실습을 통해 이론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파트 1에서는 디자인 기본기를 설명하여 저와 같이 디자인 이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때의 기본 환경 설정을 하는 법이나 단축키도 상세히 설명하여 파워포인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간에 노하우를 담은 '윤피티의 팁'을 통해 실수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알려주고, 폰트 정보, 고화질 이미지 사이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습 템플릿을 제공하여 실습을 통해 윤피티님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2부 실무 작업 워크플로였습니다.  회사소개서 및 제안서, 포트폴리오, 발표 자료, 강의 자료 등 실무에서 자주 다룰 법한 작업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다양한 느낌의 프레젠테이션 템플릿을 만드는 법을 상세한 설명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책에서 설명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책이라는 한정된 공간이라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주면 쉽게 끝날 실습이 글과 이미지로는 길게 설명되어 있어서 1-2개의 템플릿만 연습해야만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법이 들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디자인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등의 장점이 더 많은 책이라 업무에 파워포인트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앞으로 저도 이 책을 여러 번 숙지하고 실습을 해 보면서 윤피티님의 노하우를 나의 것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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