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그랬어!
레베카 패터슨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현암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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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사람들의 감정. 맑았다가 흐렸다가..정말 종잡을수 없는 사람의 감정이다. 어른들도 이렇게 바뀌는데 우리 아이들이라고 예외 일 수는 없다. 어린 녀석이 무슨..하겠지만 아이들도 생각을 가진 사람이기에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 만난 <화가 나서 그랬어!>평소 딸아이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있는 집의 모습, 정말 흔한 모습이기에 나는 자연스레 웃음이 나왔지만 함께 한 딸아이는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는...아마도 익살스런 그림들이 자신을 보여주는듯 했기 때문인것 같다.

 

 

장면 하나하나가 어른들의 눈에는 정말 우스꽝스럽다. 한편으로는 귀엽기도 하고. 이맘때 아이들이 자기 뜻대로 하고 고집을 피우고 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생각을 가질 수 가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점.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한다는 점. 세상은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인데 모든것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행동하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기에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하지 않은게 훤히 보인다.

 

 

아이의 지나친 행동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식사를 하다가도 귀여운 동생의 작은 실수에도 길을 가다가도 학원에서도 목욕을 하다가도...이러한 행동 모두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음으로 인해 현재 내 기분 상태는 화가 났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사실 이야기의 끝맺음이 정말 궁금했는데  나름 감동을 받은 장면이라고 할까? 아이가 화가나고 즐겁고 슬프고등등 다양한 감정 표현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냥 이유없이 감정 표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 작은 이유라도 아주 사소한 이유가 될지라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유가 될 수 가 있다. 이번에 만난 이야기에서는 '화' 를 주제로 다루고 있기에  아이의 지나친 행동의 이유는 다 화가나서 그랬다고 보면 되겠다. 마지막 장면, 바로 위의 사진..참 마음에 들었다.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반성을 하며 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의 눈에 이건 아닌데,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등등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을 보였을때 상대방이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알려주기 전 아이들 스스로가 먼저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모습,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려주는 모습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의 성장함에 있어서도 이다음에 사회생활을 할 때도 그러한 습관들이 헛되지 않을테니... 

 

요즘 아이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애 하나둘 낳아서 오냐오냐 키우고 다들 내새끼가 귀하니까 늘 세상은 내새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부모들..깊이 반성하고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배워나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함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아홉살 딸아이. 아홉살 딸아이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독서록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 볼게요. 습관이 되어버린 독서와 글쓰기. 이번에도 검은 연필 꾹꾹 눌러가면 술술술~한편의 독서록을 작성했네요.

 

 

 

 

 

제목: 화가 나서 그랬어!

 

사람들의 감정표현은 다양하다.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즐겁고 등등 많이 있다. 기쁠 때는 활짝 웃고 웃음 소리도 활기차고 슬플 때는 울고 말 수도 적어지고 화가나면 상대방 한테 짜증도 내고 표정도 순간 확 바뀐다.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 화가 나서 그랬어! >역시 사람 감정 중 하나인 '화'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벨라는 화내기  대장이다. 어린 동생이 자신의 물건을 핥아 먹고 있을 때 큰소리로 소리를 질렀고 좋아하지 않은 음식이 나왔을떄도 울면서 고함을 지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한번 화를 내니 계속 화는 반복 되었다. 마치 시계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 처럼 벨라의 '화'도 반복 되었다. 사람이 많은 마트에서도 벨라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발레학원에서도. 하루종일 화만내다 잘 시간이 되자 벨라의 '화'가 조금씩 가라 앉았다. 그리고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러자 엄마께서 "가끔은 그런 날이 있어."라고 말씀하셨다.

 

아마도 우리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표현이 되는 것 같다. 나도 가끔 벨라의 모습이 나온다. 삐지거나 화가나면 길에서도 고개를 숙이고 잠깐 서 있거나 무표저으로 엄마를 바라보기도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나쁘지만 벨라처럼 사과를 한다면 상대방에 기분도 조금씩 나아질 것 같다. 화를 낸 사람도 미안한 마음이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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