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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돌 ㅣ 구름송이 생각 그림책 3
지미 지음, 심봉희 옮김 / 대교출판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파란돌. 소재가 신선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소재와는 조금 달랐다. 쉽게 지나쳐 버리는, 발길에 차여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하찮은 돌멩이에 불과하지만 책 속에서는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 자신이 머물든 곳에 영원히 자리할 거라고 믿었던 마음과는 달리 재해로 인해 이곳저곳 터를 옮겨 다니게 되고 그 과정속에서 자신의 모습마저 조금씩 변해간다. 또 다른 세상속에서 그리움, 외로움등을 겪으면서도 오직 하나, 고향으로 돌아갈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결국 파란돌은 그렇게 원했던 고향, 푸른 숲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그런 이야기를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정말 실오라기 같은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삶을 포기 하려 할 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세상 살면서 정말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다. 대부분의 이야기의 핵심은 희망인것 같다. 아무리 힘들고 급박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희망을 가진다면 또 다른 빛이 보일것이다. 요즘 세상 사람들에게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로 전해질지 모르겠다. 너무나 세상을 쉽게 쉽게 이해하고 모 아니면 도 라는 식의 양면성이 아닌 단면만 생각하고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에 무언가를 간절하게 바라고 소망하는 일은 찾아보기 드물것 같다.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정말 죽을힘을 다해 원하고 또 원한다면 반드시 이뤄질거라고 본다. 가슴속에 작은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또 다르게 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