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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의 힘 - 인생의 파도에서 초월명상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밥 로스 지음, 허윤정 옮김 / 인간희극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하루키가 자신의 작품 <상실의 시대>에 대해 이런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어떤 독자가 상실의 시대를 읽고 연인이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져서 기숙사 담장을 몰래 넘어 애인의 품에 안겼다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자신의 작품이 대단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그 독자에게 그런 용기를 내게 한 적에 대해서는 굉장히 뿌듯하다고... 이 책 <고요 속의 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명상을 배우고 싶게 만들고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서게 만들고 있으니까 말이라. '명상에는 쩐이 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귀찮고 돈이 들겠지만 마음의 평화를 위한 확실한 탈출구를 알아두는 것은 꽤 괜찮은 거래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