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만든 한국사 인물들 - 역사를 변화시킨 20인의 개혁가들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 7
송영심.오정현 지음, 박정제 그림 / 글담출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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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 인디고 출판시리즈 -교과서시리즈 한국사인물이란 책을 처음에 신청했을때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라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역사는 조금 어려운 면도 있고해서 재미로 접근하는게 가장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렸을때 저도 책을 통해 읽은 역사가 아직도 기억이 나기도 하고 해서...마침 한국사인물책이 있기에 덥석 신청했죠

그러나..다소 처음엔 실망했습니다. 저는 학습만화라고 생각했는데...줄글로 된 책이라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는 좀 부담스럽겠다

생각되어서 결국 제가 읽게 되었죠^^

책 속의 인물들이 많이 접해 본 ..약간은 위인전 정도의 책이라 생각되어서 좀 재미없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저자가 실제 교사이신 송영심 선생님이신데...이분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정말 학생들을 위한 역사공부에 많이 신경쓰시는 선생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책 얘기로 돌아가서, 인물 자체 얘기로는 재미가 없을 수도, 많이 접해 본 얘기라서 단편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직에 계신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교과서 뒷 얘기 형식으로 중, 고등학교 교과서까지 분석해서 이렇게 연관된다라는

부분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여지껏 교과서류의 역사책으로 나온 책 중에서는 새롭게도 느껴지고요.

교과서 분석부분은 학생들이 시험에도 도움될 만 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배울 때 교과서 이런 면도 배울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괜찮지요^^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릭터같은 걸 넣어서 쉽게 접근하게 해 놓았으나, 학습대상이 애매모호하네요.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재미가 없고, 중, 고등학생은 교과서 분석면은 괜찮으나 시험이나 학습대비용으로 보기에는 인물들 이야기가 너무 일반적인 면도 있으니 말입니다. 차라리 학습만화 용이나 교과서를 이용한다면 현 중,고등학교 교과서 위주의 분석용으로 재미가 가미된 책이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면 역사 속 인물들의 좋은 점만 부각시키려하지말고 인물들의 안 좋은 점도 나타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좋은 점은 위인전으로도 충분한 것 같으니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독자가 하게끔 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씌여졌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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