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비폭력대화 - 아무도 상처 주지 않고 관계를 지키는 작은 해답
강현주.김윤영.정윤희 지음 / 한국NVC출판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의 마음 건강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작년에 있었던 충격적 사건 이후로

교사에 대한 마음안녕을 전 국민적으로 걱정하고 있다.



이 책의 부제인 아무도 상처주지 않고 관계를 지키는 방법을 보고 책을 선택했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아무도 상처주지 않고 서로를 지키며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

교사들은 서로의 안녕에 대해 누구보다 걱정하며 서로의 아픔에 힘들어하고 있다.

작가는 초등교사와 비폭력 대화 교육원 강사로 누구보다 학교의 회복적 교육이 필요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먼저 비폭력대화에 필요한 관찰, 느낌, 욕구, 부탁, 공감에 대해 짚고 넘어간다.

관찰 : 보이는대로,들리는대로,

느낌: 내가 지금 어떠한지 전하기

욕구: 말과 행동의 이유 부탁 :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공감 : 상대의 마음을 알아줄 때 생기는 유대감 으로 정리하고 있다.


비폭력대화에서는 상징동물로 ‘기린’을 사용합니다.

키가 커서 넓은 시야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넓은 시야를 통해 신뢰와 유대감이 생기며 이를 통해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말을 하는 것이 기린식 대화라고 합니다.

기린식 대화를 하면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감정을 떼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다.

교사라면 특히 초보교사일수록 열정적으로 공감하며 어떻게든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한발자국 떨어져서 상황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교사로서 상대를 바른길로 옮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것이 중요하다.

학생에게는 바른길로 고쳐주는것 보다 진심으로 바라봐주고 공감해주는것이 먼저일것 같다.


교사를 힘들게하는 가장 큰 존재는 학생이 아니라 학부모일 수도 있다.

학부모와 대화시 어떤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하고 어느선에서 나를 지켜야 할지 여러 일화와 함께 제시되어있어 학부모 상담을 앞둔 교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은 교사 자신이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정리되어있다.

교사의 자기 돌봄을 위해 좋아하고 자주 즐길수 있는 운동, 내몸을 돌볼 음식, 좋은잠, 혼자만의 시간, 일상과 물건을 정리하라 는 등의 조언을 해준다.

누구보다 교사에게 필요한 비폭력 대화가 필요한 시대이다.

교사들의 마음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