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그대로 담은 것 같은 글이었다.
아마 육아를 하는 많은 엄마들이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때 회원이 만나고 원동력을 얻은 것은 딱 6분의 힘, 미라클 모닝이었다.
어릴 때부터 점순이었지만,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기로 한 것이다.
시작은 일단 6분 동안만, 그렇게라도 fake 모닝과 미라클 모닝 사이에서 점점 미라클 모닝의 힘을 만나게 된다.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었다는 말에, 명쾌하게 "덜 읽었네~ 더 많이 읽어요! 임계점에 이르지 못한 거예요."라고 답한 고명환 명사와의 만남도 인상 깊다.
내가 아는 그 개그맨 고명환인가? 싶었는데 그가 맞았다.
그는 천권을 읽고 변화를 얻었고 연 매출 10억의 사업가가 되어있었다.
내가 점점 우울의 늪에 가라앉는 동안에도 어떤 사람은 앞으로 나가고 있고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슬럼프에 관해, 누구나 슬럼프를 겪지만 그럴 땐 바로 뛰러 나간다는 김승호 작가의 말도 기억에 남는다.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마녀 체력의 이영미 작가. 지금의 내가 겪는 저 모든 증상의 해결책은 일단 체력을 기르는 것이다.
거창할 것도 없이 바로 운동화만 신고 걷고, 뛰고 하기.
내 우울의 뿌리를 찾은 느낌이다. 하루하루 이렇게 가라앉을 수는 없다.
오늘은 아기를 재우고 그간 미뤄왔던 책을 읽고 서평을 썼다.
내일은 지금보다 딱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서 평소 하고 싶었던 운동과 명상을 할 계획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얻었던 기적을 나도 하나하나 실행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