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내 마음이 우선입니다 - 남 눈치 보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는 당신에게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고정미 옮김 / 책들의정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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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걱정을 사서하는 타입이 있고, 남 눈치보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의 공격적 반응에 정당하게 반응하고, 운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제 1장 : 겉으로 보이는 행동 속 숨은 감정

남과의 '비교'로 부터 시작되는 열등감, 질투를 느끼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것이 지나치면 평소 하지 않을 실수도 하게 되고 일을 그르치게되기도 한다. 사실 남과의 비교는 생존을 위한 심리적인 욕구로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중에 하나이다. 남에게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 받으며 자신감을 갖고 삶의 의욕을 얻을 수 도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욕구가 자신의 처지를 알아줬으면, 하는 욕구로 표현되기도 한다. 인정욕구가 높은사람은 남의 눈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어 결국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정이 정확이 어떤지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스스로 마음의 주인을 타인에게 주게 되는것이다.

오직 자신만이 옳다는 근자감을 겪을 때에도, 남에 의해 자존감이 부족해졌을때에도, 본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에 의해서 정해진 자아는 본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2장 : 눈치보고, 휘둘리고, 후회한다.

우리의 뇌 속에는 '미러뉴런'이라는 것이 있어서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을 따라하게 된다. 남이 실패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큰 불안감에 빠진 나머지 자신도 실패하게 되는것도 이 뉴런이 역할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미러뉴런'이 불안감을 모방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본인을 위축되게 하거나 자꾸 불안감에 빠지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게다가 부정적 감정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한 사람이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면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약자에게 화풀이를 하고 그 감정이 전염되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인간은 보통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잃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히고도 그 사실이 자신에게 불리하다 생각되면 잊어버리는 방어기제가 있기때문에 본인이 끼친 피해는 기억하지 않고 그래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며 본인을 방어하기 때문에 감정의 골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위를 불행하게 만든다. 특히 이런 사람이 집안의 가장이거나 어른일 때 모두 이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가 틀릴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3장 : 잠시만요, 최소한의 선은 지켜주세요.

타인의 부정적 감정에 연쇄반응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타인의 부정적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타인의 부정적 감정을 멈추기 위해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더욱 강한 감정의 화살이 날아온다. 모두와 잘 지내기 위해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견해는 낮추는 사람이 오히려 다른사람에게는 능력없거나 본인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불쾌한 일이 생기더라도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건조하게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해결책이다. 주변만 신경 쓰다가 '나'라는 존재가 어떤 감정이고 어떤 생각인지에 대해 잃지 않고 타인의 감정은 그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고, 나는 나의 감정과 생각대로 행동하는것이 본인을 지키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죄책감'이나 '거리낌'을 느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게 부정적 감정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4장 : 남의 감정에 휘둘리는 건 사양입니다.

어릴 때 몸이 아프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도 몸이 퉁퉁붓거나 더 커진듯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을것이다. 누군가에게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것도 이와 유사하다. 평소라면 별것 아닐거라 느끼는 것도 훨씬 큰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일에 대해 비이성적으로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한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지만 회피하고 부정하기만 해서는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올곧은 마음으로 자신과 마주할 때 긍적적으로 사고하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제5장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 공부

세상에는 스트레스를 자신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이에 상처받기보다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정당하게 분노함으로써 큰 힘을 얻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사람은 정당한 이유없이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하며 우리를 괴롭힌다. 그러므로 감정에 휘둘려 비이성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상처를 받을 필요가 없다.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잘못된 점을 지적받았을 때에만 상대방의 지적을 받아들인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감정 표출에 빠르게 반응하고, 숨겨진 의도를 파악해야한다. 정당한 근거 없이 공격했을 때는 이를 지적해주면 되는 것이다.

당신이 스스로를 운이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험담하는 체질 때문일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운을 끌어당긴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어느새 원하는 직장에 원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걱정은 그만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걱정은 하면 할수록 해결은 안되고 더욱 커지기만 하니 부정적 감정의 연쇄가 일어나게 된다. 미래의 자신을 라이벌로 삼아 건강한 경쟁의식으로 자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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