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그렸다 지웠다 두들스 카드북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내성적인 성향인 혁이는 낯선 곳, 밀폐된 곳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이에요.

어딜 가든 한정된 공간에 좀 있을라치면

"집에 가자"라는 말이 습관처럼 튀어나오곤 해요.

식당엘 가도 자기 배가 채워지면

그 때부턴 고장난 녹음기마냥 "집에 가자"를 무한반복하지요.

 

지난 토요일, 신랑이 해물칼국수가 먹고 싶대서 밖에 나오는 길에

<코보카 폴리 두들스 카드북>을 한 권 챙겨넣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이 있으면 제가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좀 생기거든요.

 

예전에 코코몽 두들북도 식당 갈 때마다 유용했는데

아쉽게도 외출용으로는 부피가 좀 크다는 단점이..

 

그런데 이 책은 크기가 작아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손잡이 모양이 있어서 아이 손에 쥐어주기도 좋네요.

아이가 한참을 이것저것 그리느라 바빠서

덕분에 그동안 저도 좀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어요.

 

 

 

 

 

로이가 캡을 구할 수 있도록 밧줄도 그려주고,

구명 튜브도 동글동글 그려주었어요.

아직 그림을 정교하게 그리지 못하는 33개월 아이인지라

그리는 그림마다 추상화이기 일쑤인데 이번엔 좀 제대로 그려준 듯..

 

간단한 선긋기도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자유로운 영혼인 저희 아이는 선도 자유롭게 그려줍니다.

 


 

 

 

 

 

 

엄마도 식당에서 편히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착한 책,

아이즐북스의 <로보카 폴리 두들스 카드북>을 소개합니다.

 

 

 

     

 

 

저희 집엔 어스본에서 나온 두들북 세트가 있어요.

낱장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상황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구성인데

저희 아인 아직 차곡차곡 정리하는 걸 잘 못해서 제 일이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그런데 <두들스 카드북>은 책처럼 엮여있고

절취선을 따라 토도독 떼어 링을 걸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울 때는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 등으로 지우면 되고,

아이가 그림을 그린지 오래되어 잘 지워지지 않을 땐 물티슈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지워져요.

 

 

 

 

두들스 카드북은 1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적인 선긋기부터 따라그리기, 창의적인 그림 그리기 외에도

엽서 쓰기나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밑그림, 미로 찾기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이라

한 장 한 장 그림을 그리며 놀이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이건 오늘 집에 있던 보드마카펜을 활용해 아이가 그린 도시락이에요.

요즘 홀릭하고있는 체리만 잔뜩 그려줬네요.

집에 있는 보드 마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더 재미난 결과물이 탄생한답니다.

 

 

 

  

 

 

 

이동 중 차 안에서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외출해서 자꾸만 집에 가자고 조르는 아이에게

이젠 사탕대신 마카펜과 <로보카폴리 두들스 카드북>을 쥐어줘야겠어요.

전 다음 달 휴가 갈 때도 잊지 말고 꼬옥 챙겨가려구요.

 

아이 생각과 그림솜씨도 키워주고,

엄마에게도 쉬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 <두들스 카드북>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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