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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접어요 ㅣ 자신만만 놀이왕 3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혁이가 애정하는 이모네 쌍둥이 동생들이 이번 주말 100일을 맞이해요.
거의 매일 보는 사이라 혁이도 아기들도 이제 서로 익숙한 듯...
만 30개월 혁이는 요즘 아기들에게
딸랑이도 흔들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공갈 젖꼭지도 물려주고, 토닥토닥 두드려주기도 한답니다.
100일상을 저희 집에서 차리기로 한지라 괜히 따로 준비하는 것도 없이 마음이 바쁜 이번 주..
혁이랑 아기들에게 줄 100일 선물을 직접 준비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봄 냄새 물씬나는 딸기 100일 케이크-
리틀천재의 자신만만 놀이왕 시리즈는 아이랑 재미난 활동들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 제가 좋아하는 워크북이랍니다.
그 중 <내 맘대로 접어요> 책을 넘기다 보니 딸기 케이크를 꾸며주는 페이지가 보이길래 활용하기로 했어요.
지난 번에 물고기를 접어서 바닷속 풍경을 꾸며봤는데, 정말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었거든요.
혁이처럼 종이접기가 서툰 아이들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참 좋아요.
가위로 오리거나 손으로 찢어서 모양을 만들어 접어 풀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을 통해
제법 근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아이의 성취감도 up, up!!

딸기는 앞에는 딸기씨를 표현하는 점이 찍혀있는 빨간색 계열, 뒤에는 초록색의 종이로 만들어요.
아직 종이를 동그스름하게 찢는 게 힘든 혁이는 그냥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그래도 제법 근사한 딸기 모양이 만들어졌어요.
작은 딸기가 많아서 싸인펜으로 씨를 좀 더 표현해줬답니다.
케이크 가득 맛있는 딸기를 콕콕 붙여주고, 접시 위에도 놓아 완성!!

그리고 다음은 하트 모양의 반구 액자-
똥글조조맘 언니를 따라서 봄을 표현하는 반구 액자를 만들어봤었는데, 요게 넘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하트 모양 반구에 아기들 사진을 프린트한 종이를 넣어 꾸며주기로 했어요.
그동안 아끼느라 사용하지 않던 아이스크림 스티커를 붙이겠다는 혁이.
먼저 동이에게 엄청 기다란 아이스크림을 "먹어라"하면서 입에 붙여주고, 훈이에게도 하나 붙여줘요.
병아리도 붙이고, 잠자리도 붙이고..
여기저기 제 멋대로 숫자 1, 0, 0 도 붙여 100을 표현했답니다.
제가 한 일은 바깥쪽 꾸미기.. 반구 안은 모두 혁이의 솜씨예요.

이번 금요일날은 혁이랑 꽃집에 가서 봄냄새가 물씬 나는 예쁜 꽃들을 구입해와서 꽃꽂이에 도전해볼까 해요.
봄 느낌 물씬 나는 재미난 활동들,
이렇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혁이는 더 신이 난 것 같아요.
먼 훗날 동이랑 훈이가 커서, 혁이 형아가 이렇게 즐겁게 자신들의 100일 맞이 준비를 했다는 걸 알면 좋아하겠지요?
울 조카들, 인천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