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하늘을 보고는 한쪽 눈을 감았어. "괜찮아!"쓰레기 산을 보고는 나머지 눈도 감았어. "내일이면 괜찮아져!"바다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를 맡고는 코를 막아 버렸어. "곧 괜찮아질 거야!"사람들은 계속해서 썩지 않는 쓰레기를 만들어냈어."#반쪽섬 #이새미 #소원나무 @sowonnamu #환경그림책 으로 이야기 나눌 때 리스트에 꼭 넣어두는 <반쪽 섬>,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어요.#반쪽섬개정판 판권페이지는 #그림책 구성에 대해 알아볼 때, 글꼴 등 저작권에 대해서 살펴볼 때에도 참 좋겠다 싶어서 일단 메모해두고... ✍️뭐가 달라졌나 살펴보니 표지 이미지가 추가되었고, 글꼴이 바뀌었네요. 글자 크기는 작아졌지만 깔끔한 폰트라 가독성이 좋아 다행입니다.(요즘 눈앞이 종종 침침한지라..)판화와 포토몽타주 기법을 사용한 그림은 주제를 묵직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색감이 화려해서 보는 즐거움은 더해지고요.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 늘상 아이들 목소리가 가장 커지는 페이지는 다섯 형제가 섬을 버리고 도망치는 부분이에요. 정답이랄 것 없이,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을 깊이 생각해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듣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저도 제일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기도 하지요.초판 1쇄가 2019년 1월에 나왔는데, 2025년 9월 개정판 1쇄가 나온 지금까지도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함께 살필 수 밖에 없는 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더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인간이 더 편하게 살고자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벌이는 일들, 그 가운데 놓치는 것들,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인 우리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 책의 장면마다 이야기 나눌 것들이 한가득입니다."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그리며"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가 함께 행복한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오디오북 으로 들으며 책을 만나면 또다른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