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믿는 일 -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도록
최원석 지음 / 마음시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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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이, 받는 것이, 보는 것이. 근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전까지 부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랑으로 '그 당연한 일'들을 해주셨는지 헤아려본다. 인생에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한 것을 위해 누군가는 늘 희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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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믿는일 :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도록 #최원석 @choi_choding #마음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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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들어와 나갈 곳이 있어야 공간 안에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시험이 다가오지만 친구들과 게임 중인 아이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 방문을 닫고 있었더니, 창 밖 나뭇잎들을 휘감아도는 바람이 창문 입구에 손을 내밀어야 겨우 와닿더라고요.
최초딩님의 #에세이 에 밑줄을 그으며 읽다가 문득 사춘기 아이가 자기 방문을 닫지 않고 있는 것도 감사할 일이지 싶어 제 방문을 여니 그제야 바람이 방안을 들고나며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우리 아빠 엄마는 지금도 여전히 당연한 것처럼 내게 아낌없이 사랑을 퍼주시는데 전 아직도 아이에게 멈칫거리게 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그게 느껴질 텐데.. 아이는 저의 어떤 모습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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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은 사랑이고, 우리 모두 같은 사람이기에 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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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딩 님의 이야기는 이미 인친이라 알고 있는 배경지식(?)들이 좀 있어 더 끄덕이며 읽게 된 것 같아요.
아버님 간병하던 시절엔 저도 용기내어 덧글을 달곤 했었는데(시아버님 응급실-수술-입퇴원 반복으로 보호자 모드인지라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 그 시간들을 겪어내는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 아프기도 했고 힘껏 응원하고 싶기도 했었나봐요.
이렇게 이어진 우리,라는 끈이 초딩님께 작은 온기로 가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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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아플 때, 그러니까 도망치고 싶은 순간을 마주했을 때 자주 책 속으로 도망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시집으로 많이 도망을 친다. 내가 시집 리뷰를 올렸을 땐 마음이, 그리고 상황이 많이 아픈 것일지도 모른다. - 중략 -
힘든 나날 속에 잠시 도망칠 수 있는 어떤 세계가 여러분에게도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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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독자의 안녕을 기원하는 문장들을 고스란히 작가님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도망가지 않고 온전히 마주하며 조금씩" 잘 걸어나가시기를.. 그리하여 계속하여 슴슴한 이야기로 함께 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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