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에게 노는날 그림책 14
안느 라발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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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속에서 나무들이 부드럽게 흔들리고,
나도 흔들흔들거렸어.
조금 있다..(중략)..수영도 해야지.

조금만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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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할머니에게 : 우리를 이어 주는 것들 #안느라발 글그림 #박재연 옮김 #노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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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이어 주는 것들'이라는 부제가 무척 마음에 드는, 어여쁜 색감이 포근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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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번 펼칠 때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여름이 왔다"의 노랑 색감이 예술~이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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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에 대한 저의 첫 기억은 꽃과 선인장이 가득한 뜨거운 비닐 하우스 저~ 끝에 쪼그리고 앉아계신 모습이에요. 덕분에 어려서 글라디올러스 같은 어려운 이름의 꽃 이름을 일찌감치 알고 꽃부심 같은 게 있었죠.
책을 읽노라니 조곤조곤 꽃 이름 알려주시던 할머니의 목소리도 떠오르고, 침대 머리맡에 책을 두시고 읽으시던 모습도 떠오르고, 방바닥 먼지를 손으로 훔치시던 모습도 눈에 선해요.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김치비지찌개(엄마가 해주는거랑은 또 맛이 달라요.)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기도..
#그림책 안에서 내가 가진 추억 속 연결점을 찾아 이어가며 마음이 찡~, 뜨뜻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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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같은 제목의 #소설 <나의 할머니에게>를 보고 반가워 데리고 왔습니다. 그림책과 소설, 그리고 저는 어떤 지점에서 만나게 될까요?(요런 거 굉장히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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