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사 - 365일 떠나는 명언 산책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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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 안에 있는 것만 남에게 줄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좋은 것이 가득하면 남에게 주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의인사 #정용철 #좋은생각 #명언집 #에세이

급식 먹고 축구하러 나간 아이들을 기다리며 조용한 교실에 앉아 오늘 마음에 닿은 글을 적어봅니다.
#좋은부모 라는 제목이 달려있지만 인간 관계 모두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겠지요?

"주기만 하면 즐거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차츰 지치고 속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줄 수 있습니다." - 복주머니 중 -

엄마가 기분 좋게 가진 걸 나누면서 뭘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뭔가를 바라고 있더란걸 나이 70이 되어서야 알았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고개를 주억이며 읽었네요.

손바닥만한 크기의 책.
<좋은 생각> 속 울림이 있는 문장들을 골라 엮은 책답게 구구절절 늘어놓지 않아도 깊이가 느껴지는 글이 가득합니다.

<사랑의 인사>를 만나며 문득 그 시절 서로에게 <좋은 생각>을 건네던 이들의 안부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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