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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산도 작은데 뭘! 아빠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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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바라본, 퇴직한 지 일 년 된 아빠의 이야기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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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아빠의안부를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모래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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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
아빠, 엄마의 안부를 물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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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얼떨결에 삼형제와 친정에서 생활한지 2달이 넘었네요.
그 덕분에 몇 년만에 어버이날 당일 우리 엄마, 아빠랑 함께 지내는 호사를 누리고 있고요.
오늘의 온라인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의 어버이은혜 리코더 연주, 열심히 만든 카네이션과 카드 증정까지..
잠깐의 이벤트에 행복해하시는 두 분 모습을 보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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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사고로 어쩌면 아빠가 이 자리에 안계셨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새삼 오늘의 일상이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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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담담한 어조로 은퇴한 아빠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을 만나요.
그림책을 보면서 그동안 안부 전화라는 명목으로 주로 엄마랑 통화하면서 아빠 안부는 지나가듯 묻던 지난 날들을 반성도 하고요.
오늘 아이들 연주에 눈물 참느라 눈에 힘 꽈악 주던 아빠, 아이들과 사진 찍으려고 보호대랑 찜질기 다 빼고 앉아있던 모습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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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표정.
아빠의 꽉 쥔 주먹.
아빠의 뒷모습이 우리 아빠랑 오버랩 되어서 자꾸 들여다보고 쓸어보느라, 쉬이 책장이 넘길 수가 없어서 한참을 보고 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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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산은 아빠와 함께 쓸 만큼 큰가 가늠도 해보고, 우리 아빠는 씩씩하고 뭐든 혼자서도 잘 한다고 아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엔 소홀했던 시간들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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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소소하지만 단단한 모습을 이야기로 만"들고, "요즘은 쉬이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시라는 윤여준 작가님.
두 번째, 세 번째 그림책에는 누구를 (혹은 무엇을) 향한 작가님의 애정어린 시선과 마음이 담길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