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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홈런 스포츠 과학 - 야구부터 e스포츠까지, 세상 모든 경기장의 과학 ㅣ 곰곰문고 31
고호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12월
평점 :
스포츠에 관한 역사, 과학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면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스포츠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건축과 과학사를 공부하고 과학동아 기자, 수학동아 편집장으로 청소년을 위한 수학, 과학 글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는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차례도 아주 직관적으로 스포츠의 이미지로 나타내었다. 농구는 1891년에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고안한 스포츠라고 한다. 생각보다 농구의 역사는 짧은데 지금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가 되었다. 처음에는 바구니가 골대라서 공을 넣을 때마다 다시 꺼내야했는데 점점 개선하여 지금처럼 그물로 된 골대는 1906년이 되어서라고 한다. 림, 백보드, 우레탄바닥까지 안전하게 농구 경기를 하기 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농구, 야구, 축구, 테니스, 육상, 수영, 펜싱, 스케이트, 스키, 썰매, e스포츠, 바둑 이렇게 12가지 스포츠에 대한 과학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지붕 뚫고 홈런 스포츠 과학을 읽고 나면 스포츠를 평소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