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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 선택의 대가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첫 번째 경제수업 ㅣ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2년 8월
평점 :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그레고리 맨큐 교수님이 쓴 10대를 위한 경제수업 만화시리즈이다. 맨큐 교수님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그가 쓴 맨큐의 경제학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경제학의 바이블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어릴 때의 경제 교육이 참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경제교육이 잘 와닿지 않아서 경제 관련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1권에서는 '선택'에 대해 대룬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고, 우리가 선택하는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만화가 구성되어 있다.

경제는 '선택'의 문제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처럼 무엇을 얻고자 하면 그 대가로 다른 것을 포기하게 된다.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용돈을 어떤 곳에 쓸 것인가 등 모든 것이 선택과 관련되어 있다. 만화로 상황을 소개하고, 재화, 서비스, 생산, 소비, 경제의 순환 같은 경제 용어를 자세히 설명한다. 청소년의 용돈관리를 다루고 있어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받는 용돈, 얼마나 자주 용돈을 받는지, 많이 지출하는 항목에 대한 설문결과를 실어놓았다. 스마트학생복이 초중고교 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는데 가장 많은 47.8%가 주 1~3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과소비는 미래의 소비를 미리 가져다 쓰는 것이고, 과소비를 했을 때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볼 수 있다. 기회비용을 설명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선택할지 포기할지도 따져볼 수 있다.

용돈 사용, 고교 선택, 대학 진학 등 청소년이 직접 고민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이 1권이니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기대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