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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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SNS 등 예전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아이들은 마음을 다스리기 더 어려워졌다. 늘 휴대폰을 들여다보느라 내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볼 기회를 잃었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 못하는 아이들도 늘어났다.

<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는 심리 상담가 웰시가 쓴 책으로 그런 아이들에게 삶은 버텨내는 것이라고, 조금 덜 버겁게 버티는 방법을 알려준다. 1장의 주제는 내모습이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존중하며 버틸 수 있도록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면으로 보이는 타인의 삶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모습만 보기좋게 담아서 SNS에 올리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그런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 점점더 겉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나를 인정해주고, 너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고 인정해주면 좋다.

나의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울감에 빠져서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없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울함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본다. 재앙화 사고, 반증 경험 같은 용어가 나온다. 과도한 불안 때문에 불안해지지 않도록 몸의 현재 감각에 집중해보도록 한다.

친구 관계만큼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다. 친구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서 거짓 자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된다고 한다. 착하게 대하려는 것, 재밌는 사람인 척하는 것, 말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것, 센 척하는 것, 쿨한 척하는 것 등 모두가 방어책이자 가면이다. 타인을 의식하는 것을 줄이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십대때 꼭 필요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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