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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7 - 반짝반짝 별똥별에 소원을 빌어 봐 ㅣ 책 읽는 샤미 18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7월
평점 :

꼴찌마녀 밀드레드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의 원작도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데 벌써 마지막 8권까지 출간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감이 된 이야기이고, 영국에서는 500만 부나 판매된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마법 학교 이야기인데 성인이 읽어도 재미있다. 7권은 '반짝반짝 별똥별에 소원을 빌어 봐.'이다.

겨울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씨라 고양이를 모두 바구니에 넣어서 빗자루를 타고 왔다. 하지만 밀드레드 허블은 태비가 겁이 많아서 빗자루에 올라타게 해주었다. 비가 내릴 때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날때 우산을 쓰지 않나보다. 창문에 유리를 끼운다는 말에 박쥐가 어떻게 드나들지 걱정하는 밀드레드를 보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섬세함도 갖고 있다. 밀드레드는 친구 모드와 에니드를 만나서 정말 기뻤다. 밀드레드는 마법학교 동쪽 별관 등불지기로 임명이 된다. 선생님들은 그동안 밀드레드가 사고를 많이 쳐서 못 미더운 것 같았다. 밀드레드 역시 자신이 새벽에 일어나 촛불을 꺼야해서 그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등불지기를 시작한 첫날 짖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를 만나게 된다. 강아지를 두고 갈수도 없고, 학교에 데려갈 수도 없어서 그 강아지를 스타라고 이름 붙이고 몰래 키우게 된다.
항상 밀드레드를 못마땅하게 여기시는 하드블룸 선생님이지만 마지막 밀드레드의 공연을 보고 정말 칭찬을 많이 하셨다. 여자친구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 밀드레드를 시기. 질투하는 아이와의 관계, 동물 친구들과의 이야기 등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이다. 책을 읽고 다시 넷플릭스를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