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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소담출판사의 동물농장이 출간되었다.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의 소설로 정말 유명한 작품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적이 없는 것 같다. 1984와 함께 조지 오웰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타임지 선정 영미권 소설 Top 100, BBC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출판진흥원 선정 대학 신입생 추천 도서 등 여러 추천도서 목록에 선정되었을만큼 의미가 있는 소설이다. 조지 오웰은 영국령이었던 인도에서 영국 하급 관리의 아들로 1903년에 태어났다. 미얀마에서 경찰로 근무하는 등 주변에서 제국주의를 실감하고, 파리로 건너가 그동안 느꼈던 혐오감과 비판을 정치를 풍자하는 소설에 그려낸다. 그는 스탈린식 정치의 실체를 알고, 유럽인들엑에 스탈린 정권에게 속아넘어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동물농장>은 이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정치적 저항 문학 작품이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할 수 있게 해준다.


메이저는 동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삶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단하며, 또 아주 짧게 지나가 버립니다. 그러다가 결국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면 정말 끔찍하도록 잔인하게 도살을 당합니다. 이런 동물들의 삶은 이처럼 비참하게 죽도록 일만 하는 것입니다." 인간만이 생산은 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동물이라고 말하는데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일도 하지 않고 기생만 하던 인간이 사라져 버리자, 동물들은 각자의 특성에 따라 역할을 나누었다. 돼지는 지휘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였다. 직접 일을 하고, 스스로를 위하여 생산한 것을 자신이 소유하자 행복했고, 여가 시간도 많아졌다.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하기만 하던 사회는 점점 변질되어 간다. 새롭게 권력을 가지게 된 우두머리가 그전의 우두머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이 이야기 속의 일들이 모두 현실의 모습과 많이 닮았고, 현재에도 정치가들의 이런 행동이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본성을 잘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소담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