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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타이거스타와 사샤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전사들 그래픽 노블 네번재 책 <타이거스타와 사샤>이다. 전사들은 아이를 위한 책인데 스토리가 워낙 탄탄해서 읽을수록 더 빠져든다. 뉴욕타임스1위 베스트셀러 작가님인 에린 헌터의 작품으로 여러 종족으로 이루고 숲 속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마다 주인공인 고양이가 바뀌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사샤이다. 이야기는 사샤의 관점에서 진행된다. 두발쟁이들에게 키워지는 애완고양이라고 불리는 사샤는 켄과 진이라는 부부와 함께 아기일 때부터 살았다. 사람들의 손에서 보호받으며 자란 애완고양이는 위험할 일도 없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첫장면에서 샤샤는 다급히 뛰어가며 "돌아와!"라는 말을 외친다. 자신을 키워주던 진이 하늘로 떠나고, 켄이 집을 떠나게 되면서 샤샤는 혼자 남겨지게 된다. 사랑하며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보았다. 끝까지 함께할 다짐이 없이는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버려진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보호받던 입장에서 한순간에 거리의 고양이가 되어버린 샤샤는 주인으로부터 버려졌다는 상실감과 함께 배고픔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우연히 타이거스타를 만나게 되고, 둘은 매일 만나다보니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타이거스타와 샤샤는 각자의 거처를 소개하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다. 샤샤는 타이거스타를 떠나서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귀여운 새끼 고양이를 낳아 키우게 된다. 어느 종족에도 속하지 않은 떠돌이 애완고양이인 샤샤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나약할 것만 같은 샤샤였지만 용감하게 사냥을 하고, 의젓한 엄마가 된다. 샤샤와 타이거스타의 사랑, 의젓하게 숲에 적응하고 엄마가 되는 샤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그래픽노블이라서 더 실감나게 읽은 책이다. 5권도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