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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답은 우주에 있다
사지 하루오 지음, 홍성민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공명 / 2022년 4월
평점 :

언젠가 우주, 별자리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 머리 위에 보이는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한 뒤에 조금씩 조금씩 지구에서 멀어지면서 지구를 관찰하고, 우리은하를 관찰하고, 우주 속의 우리은하를 관찰하였다. 아주 넓다고 생각한 우리은하가 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고, 지구는 더 작은 부분이며 나는 정말 우주에서는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나니 삶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답은 우주에 있다>라는 책제목이 와닿았다. 학창시절에 우주는 외워야할 이름이 많은 대상일 뿐이었다. 여러 책을 읽고, 영상으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때면 왜 천문학자들이 별과 하늘, 우주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었다. 우주 속의 한 생명체로 살아가면서 내가 살고 있는 우주가 어떻게, 언제 생겨났을까에 대한 탐구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책에서는 우주의 시작부터 빅뱅, 별, 행성, 빛, 달, 지진, 밀물과 썰물, 태양과 지구의 관계, 외계생명체와 같은 우주와 지구에 관한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마지막 부분에는 나를 알고, 생명의 공평함과 인간의 죽음, 인류의 멸망까지 다루어주어서 생명의 시작인 우주의 탄생부터 우리의 죽음까지 한평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심오한 진리가 숨어 있는 책이지만, 학생상담실장인 신기루 교수님이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학생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다. 과학과 삶을 이야기를 통해 연결해주니 이 우주속에 모든 진리가 숨어 있다는 말이 실감이 된다. 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달을 즐길 때 우리에게 계절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라 한다.
신기루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과거에 연연해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지금을 사는 것,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