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와 헤이즐이 절대 사귀지 않는 법
크리스티나 로렌 지음, 김진아 옮김 / 파피펍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로맨스 코미디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다. 드라마도, 영화도 로맨스 코미디를 보면 대리만족으로 행복해진다. 그래서 <조쉬와 헤이즐이 절대 사귀지 않는 법>이라는 제목만 봐도 읽고 싶어졌다. '절대 사귀지 않는 법'이라고 했으니 조쉬와 헤이즐은 반드시 사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저자인 크리스티나 로렌은 로맨스계의 작가 듀오 필명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 17편을 출간한 유명 작가이다. 오랜 절친인 크리스티나 홉스와 로렌 빌링스가 공동집필을 할 때 이 이름을 쓴다고 하는데 절친과 함께 소설을 쓰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크리스티나 로렌이 쓴 작품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는데 솔직한 화법과 그들의 문화가 잘 담겨 있는 내용들 덕분에 미국 드라마를 보는 듯 실감난다.

헤이즐 카밀 브래드포드는 빈털터리에 게으르기까지 하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대학시절 조쉬와 헤이즐의 만남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다. 헤이즐에게는 부끄러워서 잊고 싶은 기억이다. 토사물 분출, 낯뜨거운 장면 목격, 이메일 사건까지 사실 이런 에피소드만 생각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조쉬는 워낙 멋지니까. 7년 후 헤이즐은 초등교사가 되었고, 친구인 에밀리의 집에서 조쉬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조쉬가 에밀리의 오빠였다니 이런 우연이 있나. 알콩달콩 심쿵하는 헤이즐의 심리 묘사가 잘 되어 있다. 헤이즐은 절대 조쉬와 사귀는 사이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사랑은 마음 먹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마지막에는 상상 이상의 결실까지 맺는다.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맞추어가며 살아가는지 궁금해서 후속작도 출간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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