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3 : 폭력의 시대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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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어린이 버전인 채사장의 지대넓얕 3권이다. 어린이용 책이라 재미로 읽는 가벼운 수준의 책인가 했는데 세계 대공황과 세계대전을 꽤 자세히 다루고 있는 어린이 교양 도서이다. 목차를 보면 세계 경제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냉전시대 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알파, 마스터, 채, 빌헬름 등의 개성 있는 인물이 등장하여 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세계 역사적 사건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알파와 채는 허름한 행색으로 허드슨강변에서 만난다. 알파는 기업가였지만 경제대공항 때문에 모든 것을 잃는다. 채는 월스트리트를 배회하던 평범한 사람이다. 사실 알파는 인류의 진화를 돕기 위해 지구로 온 쪼렙신인데 채와 만난 첫날 그것을 고백한다. 



이 시대의 역사에서는 미국과 소련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소련이라는 이름의 국가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하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줄임말인 소련이 어떤 이유로 생겨는지 알 수 있다. 대공항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하자 러시아는 자본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택한다. 미국은 뉴딜 정책을 써서 국가가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등의 자본주의자 또는 공산주의자들을 간단히 소개하는데 이런 인물에 대한 책으로 확장하여 독서하면 좋을 것 같다.

모든 사상은 좋은 의도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돌리느냐에 따라 엄청나나게 극단적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공급 과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뉴딜정책, 러시아 혁명, 2차 세계 대전, 냉전 시대까지 맞게 되었다. 지금도 이웃나라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각 장의 끝부분에 핵심노트, Break time 같은 재미있는 코너가 구성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는다. 아이들이 지대넓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가지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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