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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 - 일상의 빈틈을 채워주는 세상의 모든 지식
팀 교양만두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재미있는 책이다. <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라는 책제목을 보고 아이는 쌓일 만두가 뭐냐며 관심을 보였다. 저자인 팀 교양만두는 일상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 예술, 과학, 경제 지식을 소개하는 유튜브 교양채널 <교양 만두>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교양만두 채널을 이용해본 적은 없어서 어떤 영상 목록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호기심 있는 내용이 많았다. 팀 교양 만두의 멤버인 요요, 만두, 아리, 짠미, 워니, 추추 캐릭터도 모두 개성이 가득하고 귀엽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찾아서 재미있게 전달해주니 '지식'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준다. 저자는 지식에 대한 영상을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결과 모든 지식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지적 영역으로 궁금증이 확장되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350쪽이 넘는 분량이지만 금방 읽는다.

책은 주제마다 5가지씩 총 20개의 궁금한 질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무심코 떠오른 질문에서 펼쳐진 시대의 풍경이라는 주제의 1장 내용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공주님은 결혼하면 어떻게 살았을까?'가 첫 번째 질문이다.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질문을 보고, 공주님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결혼은 환상으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환상은 깨지고 일상이 된다. 공주의 결혼도 그렇지 않았을까. 어쩌면 공주로서 주위에 보여주어야 하는 모습 때문에 더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00년 전 덕후들도 겪은 티켓팅 전쟁"을 보면서 티켓팅을 하면서 겪은 일들이 생각나서 많이 웃었다. 티켓팅이 오픈되는 시간에 맞추어 뜬눈으로 긴장하며 열심히 새로고침을 하는 일을 300년 전에도 겪었다니. 오페라가 인기 있었을 때 오페라 극장의 박스석은 가문에서 영구적으로 구매해서 이용하였는데 박스석 소유자만 공연 티켓을 사전에 예매할 수 있어서 박스 오피스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재미난 질문에 대한 정답을 모두 찾아낼 수 있었다니 놀랍다.
등장인물들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주고 받는 대화 형식으로 내용을 설명한다. 공주, 옹주, 군주나 현주 등 공주의 호칭에 대한 부분, 간택제도, 왕의 사위를 부르는 부마라는 호칭 등을 모두 대화 속에서 배울 수 있다. 쉽게 설명해서 초등학생도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의 의견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