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에 지은 서대문형무소는 3ㆍ1 만세 운동 직후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잡혀 왔다. 이후 8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엔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다가 오늘날에는 역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온갖 고문에도 누구도 감옥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았고 끝까지 고통과 두려움을 견디고 투쟁했다. 과연 나라면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모진 고문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훨씬 앳된 나이의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흔적 없이 사라졌다고 하니 마음이 아릿아릿 저려 왔다.이름이 알려진 분들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훨씬 더 많았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 독립을 이루어졌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독립 정신과 일제 강점기 때 시대 상황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으로 얻은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 언제나 감사드리고 가슴 아픈 역사지만 삼일절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