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에게 물어봐>라는 책을 읽어보니. 이 책. 참 서은영이다! 라는 생각 뿐이었다. 여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옆집 언니 처럼. 구구절절하게 길진 않지만! 간단하지만 명쾌하게 답을 해줘서 더 물어볼 필요도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질문도 사소한 것이지만, 우리들이 꼭 궁금해 하는 것들만 모아모아!!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였구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답을 찾지 못했을 때는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했다. 책의 중간중간에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하여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책의 내용도 마음에 들었고, 핑크색의 책 표지는 들고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다. 그리고 책의 재질도 무겁지 않고 가벼워 들고 다니는 데도 지장이 없었다. 질문과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봐도 되는 책이었다. 아니면 궁금한 부분만 골라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각각 스타일, 사랑.일, 삶에 대한 네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10대~20대 그리고 30대 여성들의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읽다보면 진짜 서은영작가가 내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자라면 간직하고 있어도 아깝지 않을 책 한권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일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 그녀의 조언에 많은 힘을 얻고,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게되어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