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바이블 -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이 제안하는 완벽 연애를 위한 A TO Z
송창민 지음 / 해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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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애인이 없습니다~

무적의 솔로부대죠!! 그냥 웃고 넘어가긴 했지만 아마 계급이 꽤 높을 것 같다는...

 

나이가 들자 왜 혼자인데도 외롭지 않은지... 커플들을 봐도 별로 부럽지가 않은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제일 큰 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도 연애에 있어서 '자아계발' 을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더라구요. 

내가 날 초라하게 느끼고 자신감이 없다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는데- 

제가 그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상태에 대해 체크하면서 반성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훗날 애인이 생긴다면 이렇게 해줘야겠다 상상도 하게 되더군요!  

 

싱글에게 들려주는 연애전략부터, 관계를 오래 유지시키는 방법까지

저자는 꽤 성실하게 연애에 대해 많은 걸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가면서요...

사랑하면 원래 유치해지는 거라지만 사실 조금 손발이 오그라들때도 있었어요...ㅋㅋ 

아무튼 전체적으로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서로에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는 영화관은 피하라

-카페에 앉을 땐 창가를 피해라...(역시 창밖으로 시선이 분산되니까)

-커피에 어울리는 코코아가루나 시나몬가루를 챙겨줘라.

-데이트에 이상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은 할리스커피더라~

 

등등...

 

뭐 편지쓰는 형식부터 헌팅할 때 유의해야 할 점까지!!

또 상황에 따라 되새겨봐야 할 질문- 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 동안 연애에 대한 이론은 저도 저 나름대로 많이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

무릎을 탁! 칠 만큼 새로운 정보? 나 그런 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 되는-

다이어트나 연애나 몰라서 못하는 거 아니듯이요...

 

 

그래도 남녀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책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괜한 오해를 사는 일이나 , 서로가 싫어할 말이나 행동을 많이 자제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책을 다 읽곤 이 책을 언젠가 생기게 될 애인에게 선물해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ㅋ

이 책에 담긴 내용들 곳곳에 코멘트를 달아서

나는 이런 걸 좋아한다, 대부분 여자들이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지만 나는 아니다.

당신도 이런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다... 

등등

둘만의 연애사전이 될 것 같더라구요^^; 

 

연애세포가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정말 빠른 시일내에 누군가에게 이걸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이 마음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겠지만.ㅋ 

저자는 이 각박한 세상에 사랑마저 미루는 세태를 안타까워했는데요... 

훗날 사랑과 전쟁을 찍을지언정...ㅋ 

누군가와 두근거리는 연애... 서로 상처주지 않고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연애를 해보고 싶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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