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아와 콘라드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이 둘의 관계는 벌써 몇권째 전개되고 있는데 타니아의 결심으로 느렸던 관계진전이 성과를 거두는게 머지 않아보여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번 권의 내용은 나쟈르가 중심이었다. 나쟈르와 애너벨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궁금해지는 전개였다. 사실 나쟈르는 첫 인상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캐릭터였는데 능숙하게 다루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