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아 I-II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1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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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치광이 화가와 치매 걸린 노파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이상한 매력.
뭐 이런 소설이 있나 하며 읽기 시작했다가 와 이런 소설도 있구나 하며
책을 덮는다. 죽음과 광기, 고독과 환상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욘 포세의 다른 작품도 (이런 스타일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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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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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상상력‘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 모든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몽상, 루프 양자중력 이론. 이론 물리학자에서 철학자 또는 시인으로.
/ 194쪽 프로스트→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쓴 마르셀 프루스트Proust를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쓴 로버트 프로스트Frost와 헛갈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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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이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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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노예‘로 살았던/살아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분이 많을 터. ‘썩은 배‘로 상징되는 조직 모순, 사회 부조리를 리얼한 서술로 담아냈다. 허나 막판 긴 ‘뱀꼬리‘는 재미적다. 한편으론 회사라는 데가 이 소설의 화자처럼 그토록 애증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긴 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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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 - 사라진 알베르틴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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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사라진 존재의 과거까지 질투하기. 망각과 우울에 저항하는 애도의 한 가지 방법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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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 어쩌다 자본주의가 여기까지 온 걸까?
데이비드 하비 지음, 강윤혜 옮김 / 선순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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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실수로 보이는 글- 미국 인구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 억울해하는 분위기입니다(52쪽)→ 인구 둔화 또는 정체(depressed) 경향/ 현재 전 세계의 GDP를 합치면 8백억 달러에 가깝습니다(61)→ 8백억이 아니라 80조(trillion) 달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컴퓨터 회사(118)→ 플랫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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