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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3 : 로키와 성벽 소동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6년 7월
평점 :
그리스 로마 신화 다음으로 빠져든 이야기,
이번엔 북유럽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정말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
신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줄줄 외울 만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다음 신화 이야기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만나게 된 책이 아울북의 『북유럽 신화』 입니다
2권 『신들의 왕 오딘』을 재미있게 읽더니
이번에는 3권까지 이어서 읽게 되었어요.
특히 둘째는 토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토르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유독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 이번 3권의 중심에는 '로키'가!

2권에서 오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북유럽 신들의 세계와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만나봤다면,
3권에서는 장난의 신 로키가 이야기를 제대로 끌고 갑니다.
전쟁으로 무너진 아스가르드의 성벽을
복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들에게 찾아온 낯선 이방인.
그가 제시한 조건은 정말 황당합니다.
성벽을 완성해 주는 대신
해와 달, 그리고 프레이야를 달라는 것!
당연히 신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또 로키가 나섭니다.
"이방인이 정해진 시간 안에 성벽을 완성하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하고 내기를 받아들이는데요.
문제는 예상과 달리 이방인이 엄청난 속도로
성벽을 쌓기 시작한다는 것!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신들은 로키를 원망하기 시작하고,
궁지에 몰린 로키는 또 다시
기상천외한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역시 로키답다! 싶은 전개였어요.
😂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로키

북유럽 신화를 읽으면서
아이가 특히 재미있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로키예요.
사고를 치는 것도 로키,
문제를 만드는 것도 로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엉뚱한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도 로키.
그래서 얄미우면서도 이상하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데요.
3권에서는 이런 로키의 매력이 더욱 제대로 드러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신화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로키가 또 무슨 일을 벌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 같아요.
🧠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북유럽 신화

『북유럽 신화』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신화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코믹한 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유럽 신화 속 신들과 세계관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토르, 로키, 오딘처럼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신인지 몰랐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요.
무엇보다 북유럽 신화가 옛날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영화와 게임, 판타지 작품의 원천이 된 이야기
라는 점을 알고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엄마가 직접 읽어보니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한다면
북유럽 신화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또 다른 신들의
세계를 만나면서 신화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니
독서에 대한 부담도 없어요.
저희 집처럼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공부를 위해 읽는 책'보다
'재미있어서 계속 읽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
토르와 로키를 좋아하는 아이,
판타지와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북유럽 신화』.
저희 아이가 다음 권을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된 것처럼,
신화의 세계에 재미있게 입문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