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4 - 흥선 대원군의 정책과 개항 ㅣ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4
이태영 그림, 윤상석 글, 최태성 기획 / 다산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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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는 역사책,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4권.

이번 권부터 드디어 근현대사의 시작!

조선 후기로 넘어오니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니
역사책을 읽는다기보다
그 시대로 직접 시간 여행을 떠난 느낌입니다.

평온했던 조선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고,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요.

⚔️ 개혁과 개항, 흔들리는 조선

14권에서는 흥선 대원군의 개혁부터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 조약,
그리고 임오군란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으려 했던 흥선 대원군.

하지만 프랑스와 미국의 군대가 조선을 침략하고,
결국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으며
조선은 새로운 시대의 문 앞에 서게 됩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역사 속 사건들이 단순히 설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에요.

프랑스군이 강화도에서 보물을 가져간다는 소식에
한능검의 단서를 찾아 나서는 장면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왜 조선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는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왜 갈등이 생겨났는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돼요.

📖 만화라서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역사

이번 책에서 아이들이 특히 몰입했던 부분은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들이었어요.

개항 이후 달라진 조선의 모습,
신식 군인과 구식 군인 사이의 갈등,
그리고 임오군란으로 혼란에 빠진 궁궐까지!

마치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사건의 긴박함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어요.

역사는 사건의 이름과 연도를 외우는 것만으로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인물들의 행동과 사건의 전개를
이야기로 먼저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뿐 아니라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도 생각해 보게 돼요.

익숙한 역사적 사건도
이야기 속에서 다시 만나니
더욱 구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읽고 끝나는 한국사 책이 아니라는 점!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의 또 다른 장점은
만화 중간에 등장하는 정보 페이지예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은 뒤
중요한 역사적 사실과 시대의 흐름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까지 풀어 볼 수 있어요.

읽었던 내용을 문제로 확인하면서
아이가 무엇을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역사책을 읽을 때
먼저 재미있게 읽고,
궁금한 점이 생기고,
그 궁금증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역사 공부의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14권을 읽으면서도
조선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기 좋았어요.

역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는 흥미를,
한국사를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흐름을!

초등 한국사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와 학습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4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역사 속 이야기와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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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한국사학습만화 #어린이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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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도토리 ㅣ 풀빛 그림 아이
조은수 지음, 안태형 그림 / 풀빛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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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보물을 찾아서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

안태형 작가의 『달아난 도토리』.

할머니 댁에서 도토리를 잔뜩 만난 뒤로

도토리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둘째 쥬쥬.

그런 쥬쥬에게 이 책은 첫 장부터

더욱 반가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도토리 모자 

찾아주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도토리를 하나씩 들여다보며

어떤 모자가 어울릴지 상상하는 모습이

책 속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처음 모자를 잃어버린 도토리는 

창피한 마음에 달아납니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여러 일을 겪고 나서야

자신만의 새로운 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멋진 모자를 반기는

친구들을 다시 만난 도토리가 건네는 말.

“나쁜 일이 좋은 일이었네.”


처음에는 속상하고 부끄러웠던 일이

뜻밖의 즐거움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

실수와 실패를 무조건 피해야 할 일로 여기기보다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달아난 도토리』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에서 주운 도토리와 낙엽, 솔잎과 꽃잎으로

만들어 낸 개성 넘치는 콜라주 그림입니다.

책 속 자연물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의 상상력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생각하는 쥬쥬의 보물도 

바로 기발한 상상력입니다.

평범한 도토리 하나에도 재미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힘.

앞으로도 이런 보물 같은 그림책을 많이 만나

쥬쥬의 순수한 상상력이 오래도록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모자는 다르고,

자신만의 보물도 다를 테니까요.







#달아난도토리 #안태형그림책 #그림책서평

 #유아그림책추천 #가을그림책 #책육아 #그림책육아

#유아독서 #독후활동 #자연물놀이

 #상상력키우기 #아이와함께읽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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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삼킨 수영장 ㅣ 꿈터 그림동화 3
한봉지 지음, 장정오 그림 / 꿈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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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꿈터의 『걱정 삼킨 수영장』을 읽으며

 슈슈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생존 수영을 

하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책 속 아이들의 두려움과 성장이 

우리 아이의 경험과 겹쳐 더욱 뭉클했던 동화입니다.



처음이라서 무서운 마음





한봉지 작가의 글과 장정오 작가의 그림으로 

만나는 『걱정 삼킨 수영장』은 

처음 생존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의 

걱정과 도전을 유쾌하게 담아낸 초등 추천 동화입니다.


수영복을 입는 것도 어색하고, 

물에 빠질까 봐 걱정되는 아이들. 

수영장에 물귀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상상까지, 

아이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어른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아이에게는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두려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슈슈의 첫 생존 수영이 떠올랐어요





슈슈도 처음에는 물에 몸을 띄우고 

힘을 빼는 것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속 활동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점점 수영을 즐기게 되었어요. 

특히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수영을 더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었던 경험이

 새로운 관심과 배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책 속 아이들도 걱정하면서도 

조금씩 도전하고 성장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은 무서운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아 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넘어 성장하는 아이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새로운 경험 앞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는 아이가 조금 더 

용감하게 행동하기를 바라지만, 

어쩌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를 재촉하는 말보다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슈슈의 첫 생존 수영을 떠올리게 한 『걱정 삼킨 수영장』.

아이들의 걱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낯선 경험 앞에 선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하는 동화였습니다.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두려울 수 있고,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걱정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 

어느새 처음의 두려움도 조금씩 작아집니다.






처음의 두려움이 새로운 도전을 향한 마음으로 

바뀌는 과정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초등 동화입니다.



#걱정삼킨수영장 #꿈터 #한봉지작가 #장정오그림

 #초등추천도서 #초등동화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생존수영 #생존수영교육 #어린이책추천 #초등독서 

#책육아 #어린이창작동화 #두려움극복 #성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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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
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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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오래 머무는 마음』을 읽었습니다.

시집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며 특히 마음에 머문 시는

「좋은 때」와 「삶」이었습니다.






「좋은 때」를 읽다가 한참을 

그 페이지에 멈춰 있었습니다.


“지금이 네 인생에서 /

 가장 좋은 때 / 

그런데 너만 그걸 모르지”


이 문장이 어쩐지 지금의 저에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고,

별것 아닌 일에도 같이 웃어주는 지금.


저는 가끔 지금보다 더 여유로운 때를 기다리고,

조금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작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는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때는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참 좋았지’ 하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시인은 지금이 좋은 때라는 것을

지금 알아차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내 사랑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삶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남았던 시는 「삶」이었습니다.






손님으로 잠깐 왔다 가는 이 땅 위에서의 삶을

하루를 살더라도 영원으로 알고 살아가자는 마음.

꽃과 나무와 풀들이 제 일생을 살다 가듯

나도 후회 없이 살다 갈 날을 생각해 본다는 구절이

참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우리는 늘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엇을 더 해야 할까’보다

‘지금 내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까’를

조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일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도,

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도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일 것 입니다. 





『오래 머무는 마음』을 읽으며

제가 가진 것들을 새롭게 발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생겨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이미 내 곁에 있는 사람과 시간,

그리고 오늘이라는 하루가

충분히 좋은 때일 수 있다는 것.


책을 덮고 나니

지금의 삶에 조금 더 감사해졌습니다.


언젠가 오늘을 돌아보며

‘그때 참 좋았지’라고 말하기 전에,

오늘의 제가

‘지금 참 좋다’고 알아차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래 머무는 마음』은

그런 마음을 오래 간직하게 해준 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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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의 법칙
김주환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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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영업적인 요소가 있다.”

​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할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이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당시에는 그냥

‘영업도 중요하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을 하면서

그 말의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

지금도 학원에서 강의와 관리뿐 아니라

홍보까지 함께하다 보니,

좋은 수업을 만드는 것만큼

그 가치를 어떻게 전달하고

선택받게 할 것인지도 중요했어요.

​

그래서 김주환 작가의

『판매의 법칙』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이 책은 판매를

단순히 말을 잘해서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

상호성의 원리,

앵커링 효과,

손실 회피, 프레이밍 등

다양한 심리학적 요소를 통해

사람의 선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



​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영업에서 중요한 것이

‘언변’만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를 이해하고

그 사람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이게 결국 좋은 영업이 아닐까 싶어요.

​



​

학원 상담이나 홍보도 비슷합니다.

무조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학부모가 가진 고민을 먼저 이해하고

우리 학원의 교육 방식이

그 고민에 어떤 답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

​

그래서 책에서 다루는 심리학적 원리들이

단순한 영업 기술이라기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저자가 실제 영업 현장에서 경험했던

성공 사례와 구체적인 멘트까지

과감하게 보여준다는 점.

이론만 설명하는 책보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하는구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

경영을 전공했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홍보를 함께하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며 ‘판매’라는 단어도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

판매는 단순히 무언가를 파는 일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가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상대가 충분히 이해한 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

​

결국 좋은 영업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판매의 법칙』을 읽고

가장 오래 남은 생각입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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