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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하얀 발 ㅣ 씽씽 어린이 2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다산어린이 씽씽어린이 시리즈 <공포의 하얀발> 은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습니다. 6살인 아이가 처음엔 조금 무서워할까 싶었는데, 오히려 긴장과 기대 속에서 끝까지 몰입하며 읽어냈습니다.

공포에 질린 아이의 모습을 이렇게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해낸 재치도 돋보이고 그림 덕에 더 스토리 속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미술실에서 만난 공포의 하얀 발 때문에 재민이가 오줌을 싸 버리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은 포도도 성공했던 잠자리 독립이 실패 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친구들이 세상에 유령은 없어라고 하지만 포도는 몸이 흐물 흐물 녹아 내릴 것 처럼 두려움에 떨게 돼요. 과연 공포의 하얀 발은 어떤 존재 였을까요?
끝까지 이야기를 읽고 싶게 만드는 흥미 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는 책입니다. 읽는 동안 아이는 “다음엔 이렇게 될 것 같아!” 하며 추리를 이어갔고, 마지막에는 “엄마, 내가 연두라도 포도를 도와줬을 거야”라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난 게 아니라, 책 속 상황을 자기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고 용기를 떠올린 거예요.

부모 입장에서 이런 순간이 정말 소중합니다. 무서움 보다도 책이 남긴 건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

<공포의 하얀발>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내용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에 작은 성장의 씨앗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