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성어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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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한자로 이루어진 말을 사자성어라고 한다. 사자성어를 공부하면 한자에 대해 많이 알게되고 어휘력이 향상되면서 우리말을 더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구절절 긴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간결하게 딱 네글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부터 사자성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을듯싶다. 이 책에서는 만화로 된 몇 개의 장면을 통해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를 읽다보면 그들의 대화 속에서 사자성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배워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 배운 내용에 관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았다. 이 책에서는 하루에 10분씩만 책을 보며 사자성어를 익히도록 권유하고 있다. 아이에게는 하루 10분이 부담없다고 했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는 것으로 50개의 사자성어를 즐겁게 익힐수 있어서 유익했다.


10주동안 보도록 표시가 되어있고 요일도 나와있어서 보기 편했다. 이렇게 표시되어 있으니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확인하기도 좋았다. 그날의 사자성어가 한글로 나오고 바로 옆에 한자가 씌여있다. 그 밑에 한자의 음과 뜻이 나오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귀여운 캐릭터의 등장이 아이를 웃게 만들었다. 견물생심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우유로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는 일상생활 중 대화에서 이 사자성어를 사용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만화를 읽고 사자성어의 뜻을 이해하고 나면 바로 옆 페이지에서 간단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표현력과 어휘력, 독해력을 키워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모인 내가봐도 만족스러웠다. 아이에게 어려울것같은 문제에는 힌트가 주어지고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와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속수무책이라는 사자성어에서는 아이가 알고 있는 한자가 나와서 좋아했다. 아는 한자가 들어있는 사자성어는 아이가 보다 쉽게 그 뜻을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농구시합을 주제로 사자성어를 설명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농구시합에서 이길 것을 예상했는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결국 속수무책으로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는 상황설명을 읽고 아이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듯 싶다고 말했다. 옆 페이지의 문제를 풀고 잘 모르는 문제는 함께 풀어보기도 했다. 5일을 공부하고 나면 마무리로 그동안 배웠던 사자성어를 써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또 쉬어가는 페이지로 미로찾기나 선잇기 등의 게임이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갖고 풀기도 했다. 공부의 기본은 국어이다. 초등학생이라면 꼭 배워야하는 사자성어를 이 책으로 재미있게 배워보고 국어 능력을 키워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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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봄편 :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도깨비 놀이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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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이라서 아이는 무척 기대가 된다고 했다.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라는 부제와는 다르게 책의 표지 배경은 봄이다. 천진난만한 소녀의 뒤를 자세히 보면 내가 그동안 알고있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한 도깨비가 보여서 섬뜩하기도 했다. 


책의 표지에서 느껴지는 봄이라는 계절을 배경으로 여섯개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두 도깨비와 연관된 이야기로 섬뜩하거나 소름끼치게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시작과 끝이 도깨비가 나오는 노래로 구성되어있다. 글로만 된 노래 가사말을 읽으며 내용을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첫번째 <화관 만들기>라는 이야기에는 열 살 소녀 사치가 등장한다. 사치네 가족은 기침하는 엄마를 위해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왔다. 도시의 환경과 친구들에 익숙했던 사치가 평화로운 시골로 이사왔으니 그에따른 감정 변화가 당연하게 여겨졌다. 촌스러운 마을 풍경이 사치의 눈에는 소름 끼칠 정도로 흉하게 보였다니 그녀가 즐겁게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상점 하나 없는 초라한 시골에서 자신이 외톨이가 되었다고 엄마를 원망하는 사치가 도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공감되었다. 꽃구경을 나온 사치는 우연히 미요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넓은 꽃밭에서 사치는 미요에게 서로의 화관을 만들어주자고 제안한다. 온통 꽃에 둘러싸여 기분이 좋아진 사치에게 미요는 기묘한 이야기를 한다. 어둑하고 음침한 기운이 느껴지는 숲에는 절대가지 말라는 미요의 말에 사치는 무섭기도 했지만 코웃음을 친다. 사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숲에 들어가 화관을 만들어온다. 사치가 도깨비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온 것을 알고 미요의 표정이 굳어지는데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을 읽고 아이는 무서웠다고 한다. 도깨비의 존재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섬뜩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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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요리사
표영민 지음, 바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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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 곰은 오늘도 배가 볼록하다. 너구리가 어렵게 구한 산딸기도, 다람쥐가 온종일 모아놓은 도토리도 빼앗아 먹고 호수에 가득했던 물고기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니 먹보 곰의 먹성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었다. 바위도 씹어 먹을 수 있겠다는 먹보 곰의 말에 아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먹을 것을 찾아 산 속을 돌아다니다 포기하고 산 아래로 발길을 돌린 먹보 곰은 맛있는 냄새를 풍기던 어느 집이 생각이나 찾아간다. 그 집에 찾아가 먹을 것을 달라는 먹보 곰에게 할머니는 방긋 웃으면서 배가 고프면 요리를 배우라고 한다. 요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먹보 곰에게 할머니는 요리를 가르쳐주겠다면서 세 가지를 약속하자고 한다. 제대로 만든 요리를 맛보면 웃음이 샐샐 나올거라는 할머니의 말을 믿고 요리를 배우려고 하는 먹보 곰이 귀엽게 느껴졌다.


가장 먼저 팥죽 요리법을 알려주는 할머니를 보자 아이는 팥죽할멈과 호랑이라는 전래동화가 생각났다고 한다. 동짓날 먹으면 귀신을 쫓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져내려오는 팥죽을 최고의 간식이라고 먹보 곰에게 소개하는 할머니를 보니 정겹게 느껴졌다. 가을볕에 잘 익은 통통한 팥을 냄비에 넣고 푹푹 삶은 후 절구에 넣고 으깨는 것을 도와주는 먹보 곰을 보니 미소가 지어졌다. 그 동안 팥죽을 먹기만했지 만드는 과정을 몰랐던 아이는 이 페이지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한다. 완성된 팥죽을 두 눈 질끈 감고 한 입 맛보는 먹보 곰이 귀여웠다. 덩치는 산만한데 할머니가 떠주는 뜨거운 팥죽을 받아먹으려는 먹보 곰에게서 순수함도 느껴졌다. 입천장이 다 델 정도로 뜨겁게 먹어본 먹보 곰은 할머니에게 차가운 팥죽을 맛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요리들이 재미있었다. 먹보 곰과 할머니의 요리 이야기를 이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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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본권 + 워크북) - 행운과 비극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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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이번 책에서는 행운과 비극이라는 주제로 영웅 테세우스, 이카로스,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등이 등장한다. 다섯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가운데 첫번째는 여자 조각상을 사랑한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에 대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나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가 펼쳐지기전에 한 가족의 일상생활의 모습이 나온다. 그 대화 끝에 아빠가 아이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야기해주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어 흥미로웠다. 지중해 동쪽 끝에 있는 키프로스 섬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젊은 조각가가 살았다고 한다. 주변에서 처녀들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여자를 찾을 수 없자 피그말리온은 낙담한다. 속마음이 아닌 여자의 겉모습을 중요시하며 자신이 바라고 사랑하는 여자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고 단정하는 그의 생각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아예 여자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오직 예술만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피그말리온의 결단력이 새삼 신속하다고 생각되었다. 작업실에 세워둔 커다란 상아로 자신이 바라는 여인의 상을 조각하기 시작한 그는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잊고 조각에 몰두하는 그에게 열정이 느껴졌다. 자신이 완성한 조각상을 아름답다고 감탄하면서 마치 사랑하는 여자를 대하듯이 조각상과 함께하는 피그말리온이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조각상이 살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프로디테 신전에 찾아가 간절히 기도하는 피그말리온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했다.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도와준다는 교훈도 있어서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교양 필독 도서라고할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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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변신 씨앗 책과 노는 어린이 8
조규영 지음, 윤태규 그림 / 맘에드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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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이는 자신과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한다. 축구를 못해서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지 못하는 은찬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또 65점을 맞은 수학 시험지로 인해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고 도현이와 비교당할 생각에 기분이 좋지않은 은찬이가 안쓰러웠다.


자신과 자꾸 도현이를 비교하는 엄마도 밉고 도현이에게 안좋은 감정이 생긴 은찬이에게 어느 날 비밀화원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한 할머니로부터 씨앗 세개를 받게된다. 무엇인가를 간절한 마음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준다는 이 씨앗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변신 씨앗을 받은 은찬이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진짜 친구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아이에게 유익한 책이었다. 더불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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