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배구 자람새 동화 고학년 2
윤주성 지음, 김이조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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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에 대해 잘 알고있는 어린이들이 있을까요? 이 책은 어느 순간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배구에 푹 빠진 지완이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지완이는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으로 영상 보는 것을 좋아해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삼촌과 같이 구경하게 된 배구 경기를 보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요. 삼촌은 지완이예게 배구 경기의 규칙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요. 이 부분은 배구를 생소해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지식을 넓혀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공격수의 멋진 경기 모습에 짜릿함을 느끼며 신나하던 지완이는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 배구부에 지원해요. 하지만 가입부터가 쉽지 않은 상황. 그래도 지완이의 열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배구부에 들어간 지완이는 많이 인내하고 노력하며 자신의 실력을 쌓을 수있을까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 정신을 가진 지완이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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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소설 5 : 사씨남정기, 적성의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5
서유경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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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와 <적성의전>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가족끼리 이러지 맙시다!"라는 책표지의 대화에서 두 고전 소설이 가족에 얽힌 이야기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어요.


책의 앞부분에서는 이 두 작품을 왜 같이 읽는지 그 이유가 나와있어요. 작품 속 가족 관계가 오늘날과 비슷하기도 하면서 뚜렷이 구별되는 점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좋았어요. 또 어떠한 방향으로 두 작품을 읽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인물들이 소개되고 인물관계도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본문 중간에 독자들에게 묻는 질문이 있어서 이해도를 확인해볼 수 있었어요.


한 작품이 끝나면 줄거리도 확인하고 어휘공부도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쉽게 읽는 고전소설>시리즈를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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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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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존재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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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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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청소년부문 대상'이라는 붉은 뱃지가 책의 표지에서 반짝이며 빛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인공 성제성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질병과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청각 과민증, 소리 공포증, 소리 강박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을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제성은 이러한 사람들을 쉽게 부서지기 쉬운 구운 과자에 비유해 비스킷에 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용어 선택에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에 놀랐고 그것을 풀어내는 전달력에 감탄했습니다.


제성은 세상에서 존재감을 잃고 개인적으로 자존감을 잃은 사람들인 비스킷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존감을 잃은 사람은 존재감이 사라지며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는 설정이 기발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사람이 안보이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데 이러한 상황을 독자들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비스킷을 돕고자하는 제성은 정신적인 병을 이유로 아빠에게서도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안정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돕고자하는 제성이의 열정에 감동받았고 책을 읽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비스킷이 없는지 둘러보게 되고 같은 시공간에 머무르는 존재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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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병 저학년은 책이 좋아 32
원유순 지음, 유수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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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해솔이는 엄마의 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요. 어제는 냄비만했는데 오늘은 커다란 솥뚜껑만해졌다니 눈에 띄게 커진 엄마의 손을 보고 해솔이가 깜짝 놀랐을 듯 싶어요. 해솔이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을뿐인데 돌아오는 것은 공부하라는 잔소리예요. 게다가 엄마의 솥뚜껑만한 손으로 머리에 알밤을 맞아 번개 맞은 것 같았다는 해솔이의 말에서 마음이 더 아플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솔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큰 손과 긴 팔로 딸을 제압하는 엄마에게서는 왠지 모를 무서움이 느껴졌어요. 해솔이 친구 희수, 병태, 영우의 엄마도 똑같은 커지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요. 커진 엄마들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엄마들의 병을 고치려고 애를 써요. 몸이 커져서 엄마가 해솔이와의 대화가 안되는 장면에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공부만 하도록 하는 부모와 아이들과의 소통은 과연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해솔이의 노력 끝에 커지는 병원이라는 곳에서 엄마들이 자주왔었다는 것을 알게되요. 함께 간 아이들은 의사에게 엄마보다 커지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 역시 하나 둘 커지게되면서 거리는 온통 난장판이 되어가요. 커지는 친구들 속에서 자신만 작은 해솔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자존감을 높이며 살아갈 때 그 속에서 나와 가족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 책을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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