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ㅣ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마녀'라는 단어는 무섭거나 음침한 분위기를 연상케하지요. 제목과는 다르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분홍빛 책표지가 이 책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이 책에는 은서, 하람과 서윤이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폭력, 가족 문제, 외모에 관련된 고민 등으로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마녀 할머니가 운영한다는 학교 앞 아틀리에라는 상점과 이들의 관계는 신비스럽고도 흥미로웠어요.

특히 몸이 아파 일찍 하늘 나라로 간 오빠에 대한 서윤이의 이야기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또 서윤이의 오빠 이야기와 행복한 굼벵이에 대한 부분은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주어진 현재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긴밀한 관계가 돋보이는 몰입감 높은 이 책을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